신성통상(대표 염태순)이 남성복 마켓에서 거침없이 질주한다. 「지오지아」 「앤드지」 「올젠」 3개 브랜드를 주축으로 정장에서 캐주얼까지 싹쓸이, 연매출 3000억원을 바라본다. 올해 「지오지아」와 「앤드지」가 1940억원, 「올젠」이 10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남성복 시장에서 단연코 파워풀한 행보를 보이는 신성통상은 각 브랜드별 라인 확장까지 이뤄지면서 점차 사세를 확장해 나간다.
그렇다면 신성통상이 남성복 매출 톱으로 올라설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가장 핵심적인 경쟁력은 ‘가성비’다. 3개 브랜드 모두 자사의 미얀마 생산공장을 십분 활용하는 동시에 통합소싱 시스템을 가동하면서 남성복 브랜드간 상호 윈윈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했다.
두번째 경쟁력은 ‘라인 익스텐션’을 꼽을 수 있다. 「지오지아」 사업부가 백화점 유통인 「앤드지」를 2012년 분리하면서 각각 브랜드별 1000억원대로 거듭나는 발판을 마련했다. 그리고 또다시 「지오지아」는 모던 컨템포러리 스타일의 「알지(R.Z)」를, 「앤드지」는 시티 캐주얼 「에디션앤드지(이하 에디션)」를 내놓으면서 소비층을 넓혀 나가고 있다.
가성비•라인 익스텐션•R&D센터 ‘성장 비결’
이는 백화점에서 아울렛, 가두점, 복합쇼핑몰까지 전 유통채널을 섭렵한 전략이기도 하다. 1995년 론칭한 「지오지아」는 20여년이 지난 지금, 전 유통을 아우르는 남성복 강자로 입지를 굳혔으며 총 4가지의 서로 다른 브랜드가 각 조닝에서 상위권에 랭크돼 있다.
「지오지아」라는 강력한 브랜드 DNA가 확고히 자리잡은 가운데 이뤄진 라인 확장이라 단순히 매출 증대에서 그치지 않고 브랜드 진화로 이어지고 있다. 20년이상 연차가 된 브랜드의 경우 이미지가 노후화되거나 소비층이 같이 늙어가는 현상이 나타나기 쉬운데 「지오지아」는 안티 에이징 브랜드로도 유명하다.
여전히 젊고 캐주얼하며 부담없고 친근감 있는 브랜드로서 이미지를 갖고 있다. 「지오지아」를 아는 사람들은 「앤드지」 「에디션」 「알지」도 거부감 없이 잘 받아들이는 편이다. 스타일과 가격대에 따라 고객이 나뉠 뿐이다.
안티에이징 「지오지아」 ‘확장과 진화’ 동시에!
여기에 「올젠」까지 힘을 보태면서 신성통상은 ‘남성복 절대강자’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1994년 토종 트래디셔널 캐주얼로 론칭한 「올젠」은 2012년 가성비 상품을 강화, 동업계 경쟁 브랜드들과 다른 노선을 택했다. 이것이 주효해 올해 1000억원을 내다볼 만큼 무서운 속도로 성장했다.
올 초 가동하기 시작한 R&D센터의 역할도 앞으로는 신성통상 만의 강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매출 주력 아이템인 셔츠, 니트, 스웨터, 데님, 그래픽, 소재 등은 R&D센터에서 총괄 운영, 각 브랜드 색깔에 맞춰 공급하면서 매출을 견인할 계획이다.
신성통상 만의 강점과 더불어 각 브랜드별 발빠르게 흐름을 놓치기 않고 접목했기 때문에 남성복 3개 브랜드로 3000억원의 매출을 내다보는 현재에 이르렀다. 「지오지아」 「앤드지」 「올젠」 3개 브랜드가 그리는 다음 로드맵은 각 브랜드의 어떠한 진화로 이어질 지 귀추가 주목된다.
본 기사와 이미지는 패션비즈에 모든 저작권이 있습니다.
도용 및 무단복제는 저작권법에 의해 금지되어 있으므로 허가없이 사용하거나 수정 배포할 수 없습니다.
<저작권자 ⓒ Fashionbiz , 글로벌 패션비즈니스 전문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