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이랜드리테일 지분 69% 매각

한국패션협회 2017-05-04 00:00 조회수 아이콘 1293

바로가기




6천억 매각 대금 중 절반 만기 상환에 사용

이랜드그룹이 주력 계열사인 ㈜이랜드리테일(각자대표 정성관․김연배) 지분 69%를 6천억원에 큐리어스파트너스 등 사모펀드 운용사 컨소시엄(PEF)에 매각하기로 지난 1일 결정했다. 이랜드그룹은 매각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다음 달 만기인 3천억원 규모의 상환전환 우선주(RCPS 상환에 사용할 계획이다.
 
지분 매각 협상 주관사인 동부증권과 이랜드그룹에 따르면 큐리어스파트너스 PEF는 이달 이랜드그룹과 지분 인수 본 계약을 맺은 후 다음 달까지 거래를 마칠 계획이다.
 
이랜드리테일은 총매출 5조원 규모에 뉴코아아울렛과 NC백화점 등 전국 53개 지점을 보유한 유통법인으로 이랜드그룹의 핵심 계열사 중 하나다.
 
앞서 이랜드그룹은 올해 상장을 예고했던 이랜드리테일 상장 시기가 내년 하반기로 늦춰지면서, 이랜드리테일 지분 매각 등 기업 구조 개편 후 상장 재추진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이랜드 리테일 지분 매각으로 6천억원의 자금 확보 후 이랜드리테일의 자회사인 이랜드파크 등을 분리한 후 등 기업 재편도 약속했다.
 
◆ ㈜이랜드리테일=뉴코아아울렛(18), 2001아울렛(8), NC(19), 동아백화점(5), 동아마트(2) 등 총 52개 점포를 보유하고 있는 소매유통업체다. 이랜드그룹 내 핵심 계열사이자 이랜드월드가 63.5%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1978년 설립된 한신교육개발(주)를 전신으로 백화점업 등을 통해 유통업체로 성장했다. 1984년 ㈜뉴코아로 상호 변경 후 2004년 인수되어 이랜드그룹으로 편입된 이후 패션 위주의 도심형 아울렛사업을 주력사업으로 업태를 전환했다. 2009년 ㈜이랜드월드로부터 2001 아울렛 사업을 양수하며, 현 사명인 ㈜이랜드리테일로 변경한다. 이어 2010년 동아백화점을 인수해 대구, 경북지역에도 진출했다.
이외에도 외식 및 레저를 주요 사업 내용으로 하는 이랜드파크를 비롯해 엘칸토, 이랜드크루즈, 이랜드면세점 등 미래부문과 기타부문을 영위하는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이랜드리테일은 지난해 유통부문에서만 전년대비 7.5% 증가한 2조1473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한편 이랜드리테일은 이랜드그룹의 30개 계열사 중 가장 많은 법인세를 낸다. 2015년 납부한 법인세만 총 374억8천만원이다.

출처 : TIN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