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그룹(회장 박성수)이 외식사업을 포함한 주요 자산의 매각을 추진한다.
이랜드가 국내 최대 사모투자 운용사인 MBK파트너스와 약 1조원대 규모의 대형 거래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딜은 수의계약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이랜드가 MBK파트너스에게 외식사업부 등에 대한 실사 및 배타적 가격협상 권한을 부여, 거래를 성사시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이랜드측 관계자는 “이번 MBK파트너스와의 딜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며 매각 금액을 비롯해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번 딜이 성사될 경우 국내 이랜드그룹은 최근 문제시되고 있는 부채 비율과 유동성 문제를 크게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랜드 외식사업은 이랜드파크가 운영하는 2개 사업 중 하나로 전사 매출이나 수익성에 대한 기여도는 외식사업이 높은 편이다. 그러나 지난해 연말 이른바 아르바이트 임금 착취 논락이 일면서 이랜드파크의 최대 주주인 이랜드리테일의 상장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이에 따라 이랜드는 최근 이랜드파크를 이랜드리테일에서 분리 매각하는 방안을 발표하기도 했다.
한편 이랜드파크가 현재 운영 중인 외식 프랜차이즈 브랜드는 ‘애슐리’, ‘자연별곡’, ‘피자몰’, ‘수사’ 등 18개에 달하며 이들 브랜드의 총 매장 수는 600개에 육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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