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 지난해 수익성 크게 개선됐다

한국패션협회 2017-04-11 00:00 조회수 아이콘 16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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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소폭 감소, 이익 크게 증가

LF(대표 오규식)가 지난해 수익성을 크게 개선해 눈길을 끌고 있다.

매출 신장세는 주춤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상승했는데, 재고관리와 함께 온라인 유통에 주력한 결과로 분석된다. 

국내 주요 업체들이 불어나는 재고자산으로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는 모습과 대조적이다. 또 올해도 온라인 채널을 통한 판매를 확대하고 있는 만큼 올 1분기 실적도 호조세를 띌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LF는 브랜드별 오프라인 매장 출점을 줄이면서 공급량을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고 온라인 판로를 확장해 왔다.

LF의 지난해 매출은 1조5292억 원으로 전년대비 2.6%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790억 원으로 6.6% 신장했다.

순이익도 511억 원으로 전년보다 소폭 증가했다. 영업 이익률은 5.2%로 전년보다 0.8% 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백화점 유통에 집중했을 당시 LF는 수익률이 낮아지면서 재고자산이 늘고 영업이익이 줄어드는 경험을 했다. 때문에 2013년을 기준으로 수익중심의 사업으로 재편을 가속화하면서 지난해 재고자산은 3086억 원으로 전년대비 488억 원이나 감소했고 회전율도 4.6회로 높은 수준을 유지 했다.

판관비율도 전년 55.2%에서 53.8%로 낮췄다.

LF는 올해 신규 브랜드 ‘질스튜어트 스포츠’를 제외한 매장 출점에 신중한 입장을 보이며 전자상거래 채널에 집중하고 있다. 2014년부터 온라인 쇼핑몰 ‘LF몰(LFMALL.COM)’은 확대일로다. 지난 2014년 2000억 원이던 매출은 지난해 2900억 원으로 3년 만에 45% 신장했다.

온라인 사업 관련 인력만 110여명에 달하는 등 동종 업계에서 규모도 가장 크다. 

LF 관계자는 “최근 LF몰에서 새로운 형태의 판매 서비스와 다양한 기획전을 열어 효율을 높이는데 집중하고 있다”며 “판매가 잘되는 상품을 중점으로 생산하고 라인을 확장하면서 수익을 끌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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