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 실적 둔화 상쇄…전사 증익에 기여할 것
SK네트웍스(주)(각자 대표 최신원․박상규) 패션사업부문 양수도 대금 정산이 지난달 28일부로 마무리됐다.
SK네트웍스는 지난해 12월 ㈜현대지앤에프(대표 조준행)와 ㈜한섬글로벌(대표 김형종)과 패션사업부문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 양도가액은 3241억원으로 재무 건전성 강화와 투자재원 확보에 따른 조치다.
이로써 자산액 3913억원, 전년 매출 5663억원 규모의 패션사업부문이 한섬글로벌로 편입됨에 따라 실적 둔화를 상쇄하며 전사 증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관련해 하나투자증권 이화연 연구원은 인수합병 우려를 해소하고, 실적 향상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특히 인수 발표 당시 이화영 연구원은 몇 가지를 우려했다. 첫째 전개 브랜드 노후화에 따른 더딘 정상화. 둘째 중국 부문 부진에 따른 실적 불확실성. 셋째 재고 관련 비용 발생 가능성이다.
그러나 이러한 우려는 오히려 하반기 실적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그 근거는 국내 부문은 SK네트웍스 산하에서 배분됐던 공통비의 소멸, 수입 브랜드 계약 조건 완화를 통해 수익구조가 개선됐으며, 중국 부문은 직영에서 대리상 체제 전환을 통한 손실폭 축소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또 1분기 말 기준 SK네트웍스 패션사업부의 재고 규모는 2천억원으로, 2년차 미만 재고이며, 연매출 5천억원 규모를 감안하면 부담스럽지 않다는 판단에서다.
한편 하나투자증권은 한섬의 올 2분기 연개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동기대비 103.2%, 26.5% 증가한 2951억원과 102억 수준으로 전망했다. 별도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6% 성장한 1536억원으로 예상했다.
외형 성장률은 전년도(16%)와 1분기(9%) 대비 둔화되는 양상으로 내외적 요인 모두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내부적으로 출점 둔화 영향, 외부적으로 악천후와 5월 초 긴 연휴로 국내외 여행 수요 확대에 따른 백화점 판매 부진이 악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아울러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8.5% 감소한 77억원, 정상화에 도달하지 못한 신규 브랜드(더캐시미어, 래트바이티, 덱케 등)의 매출 비중 확대가 수익성 둔화의 주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출처 : TIN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