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대표 김형종)은 지난해 매출 7120억원으로 전년대비 15.4% 신장했다. 영업이익은 720억원으로 같은기간 9% 늘었다.(잠정 공시 기준). 이 회사의 작년 4분기 매출은 246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1% 상승한 반면 영업이익은 12.7%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섬은 어려운 경기 상황 속에서도 「타임」 「시스템」 등이 승승장구하며 매출을 견인했으며 신규 브랜드인 「래트바이티」 「더캐시미어」 등도 제 몫을 톡톡히 해내 두자릿수의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 다만 4분기 매출은 예상했던 것보다 주춤한 결과다.
날씨와 국정혼란 등의 외부 환경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당초 한섬은 지난해 7500억원의 매출을 전망했는데, 이에 비하면 400억원 가량의 오차가 있었다.
온라인•글로벌 확장, 아울렛은 대폭 축소
한섬은 올해 자사 온라인몰 '더한섬닷컴'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한섬앱'을 강화하면서 온라인 매출을 확장할 계획이다. 지난해 온라인 매출은 300억원으로 목표대비 50% 초과 달성해 고무적으로 본다.
또 해외 사업에 팔을 걷어 붙인다. 「시스템」 「시스템옴므」를 중심으로 중국을 비롯해 글로벌화해 나간다. 최근 중국 항저우 따샤백화점, 프랑스 갤러리라파예트백화점에 「시스템옴므」 단독매장을 열면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국내시장에서는 '브랜드 가치'에 무게를 두는 전략을 가동한다. 「타임」 「시스템」이 현재 아울렛에서도 독보적인 매출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정상매장에 끼치는 영향도 고려한 것이다. 따라서 자사 아울렛과 프리미엄 아울렛 중심으로 개편, 전체적으로 아울렛 유통망 축소에 들어갔다.
*주석) 2015년 당기순이익 누계실적은 한섬P&D 매각에 따른 중단손익 204억원이 포함된 실적이며, 중단손익제외시 2016년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증감률은 7.6%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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