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이재연 회장의 명복을 빕니다

한국패션협회 2017-08-23 00:00 조회수 아이콘 1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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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8월 23일, 서울삼성의료원에서 고 이재연 모델라인 회장의 영결식이 뉴웨이브인서울, 대한패션디자이너협회, 서울패션아티스트협의회, 세계패션그룹한국지부, 한국모델협회,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 한국패션협회로 구성된 장례위원회의 패션인장으로 진행되었다. 영결식은 150여명의 패션 모델, 패션 디자이너, 패션 기업, 유관기관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행되었다.

 



[추도문]

한국 패션모델계의 선구자이자 패션계의 거인이셨던 이재연 회장을 떠나보내며 고 이재연 회장은 언제나 한결 같았음을 기억합니다.

고인께서 늘 말씀하시던 맵씨, 마음씨, 말씨처럼 최고의 맵씨를 지니셨고 따뜻한 마음씨에 힘 있고 품격 있는 말씨를 지니셨던 고 이재연 회장은 대한민국의 진정한 패션인 이셨습니다.

특히 작년 연말 베스트 드레서 시상식에서 울음을 참지 못했던 고 이재연 회장의 모습이 떠오르며 그간 온갖 어려움을 극복하고 IMF때만 빼고 베스트 드레서 시상식을 이끌어 오던 패션에 대한 순수한 열정에 모든 패션인을 대신해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또한 대한민국 패션산업의 부흥을 함께 꿈꾸었던 모든 이들에게 신실한 친구이며 든든한 동지였던 고 이재연 회장. 당신이 품었을 환희와 상처, 패션에 대한 남다른 열정, 고뇌와 희열의 순간을 어찌 감히 모두 헤아린다 말할 수 있겠습니까마는, 대한민국 패션인으로서 품었던 당신의 열정과 진정한 마음 오래도록 기억하겠습니다.

이제 한국 패션계의 거목이 더이상 우리와 함께하지 못하는 것이 매우 비통하며 안타깝기 그지없지만 한국 패션의 거장, 영원한 베스트 드레서, 고 이재연 회장. 이제 그를 천국의 런웨이로 보내드리고자 합니다.

모든 패션인들의 가눌 길 없는 슬픔이 가시는 걸음에 짐이 되어선 안 되겠기에, 지금은 잠시 접어두려 합니다. 또한 고인이 가졌던 패션에 대한 꿈과 가치 그리고 남다른 열정, 그 높은 뜻을 오늘 자리하신 분들과 함께 계승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이곳의 무겁고 아팠던 모든 것들은 훌훌 벗어버리시고, 좋았던 기억과 따뜻한 온기와 아름다운 마음만을 품고 가십시오. 

부디 평안히 잠드소서. 삼가 고 이재연 회장의 명복을 기원합니다.

2017년 8월 23일, 한국패션협회 회장 원대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