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방앤컴퍼니, 중국 '엔젤마켓' 다시 시동거나

한국패션협회 2017-10-17 00:00 조회수 아이콘 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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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방앤컴퍼니(대표 신상국)가 ‘에코 프리미엄 전략’과 모기업 현지 유통망을 활용해 중국 진출에 다시 시동을 건다. 아가방은 지난 2013년 상하이 사무를 판매법인으로 승격시킨 후 상하이아가방유한무역공사를 통해 중국 수요에 대응해 왔다. 

중국에 대한 대응을 보다 본격화하기 위한 첫 단추로 지난 8월 말 중국 북경 수주회를 열었고, 목표치를 상회하는 계약 성과가 있었다. 최근 세계적인 상하이 유아용품 박람회(CBME)에서도 호평을 받아 내부적으로 중국사업에 대한 기대감을 갖고 있다. 현재 중국 내 백화점 등 유통채널을 확보해 브랜드 인지도를 확보하면서, 전시회 등 여러 판로에서 브랜드별로 각계전투 중이다. 

중국 사업이 본격화되면 모기업인 랑시그룹과 협업을 통해 유통망을 늘릴 계획이다. 중국 외에도 베트남, 인도네시아, 마카오, 홍콩, 몽골 등 각국의 규모 있는 바이어를 통해 브랜드 프랜차이즈 매장을 전개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인도네시아, 싱가폴, 베트남에 각 1개점씩을 늘린다.

상품으로는 중국 소비자들이 원하는 ‘에코 프리미엄’ 브랜드임을 강조하는 전략으로, 좋은 소재와 안정성 경쟁력을 강화했다. 중국 내수 브랜드와의 경쟁을 위해 까다로운 중국국가표준을 맞추는 것이 관건으로 보고 있다. 사드 여파는 남아 있으나 한국산 영유아 상품 선호현상이 여전히 퍼져있다는 판단 아래, 안정성이 높은 상품력으로 승부하겠다는 전략이다.

중국 당국 역시 유아동 관련 시장이 급성장할 것으로 판단해 유아동 상품에 관한 관리, 감독을 강화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중국국가표준(GB)을 강화함에 따라 중국 유아동복 시장에 진출하는 국내 업체에도 영향이 미칠 전망이기 때문이다.

한편 중국은 작년 6월 1일자로 유아동복에 대해 강제성 표준인 '영유아, 아동 섬유제품 안전 기술 규범'을 적용한 상황이다. 2년 유예 기간 후 2018년 6월 1일부터 시장의 모든 관련 제품이 해당 표준에 부합될 것을 요구하고 있다. 국내 유아동 업체들은 안전성과 상품력, 현지화 등 전략을 총동원해 중국 내수시장과 경쟁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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