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FM, 가먼트 다잉 기술 도입… 내년 대량 양산 시작

한국패션협회 2017-11-10 00:00 조회수 아이콘 24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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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코마츠세이렌 기술 대구 공장 도입
시운전 내년 시작, 코오롱FnC 제품에 첫 적용 
  
코오롱패션머티리얼(대표 최석순 이하 코오롱FM)이 일본 코마츠세이렌(대표 이케다 테츠오)과 기술 제휴를 통해 가먼트 다잉(옷을 만든 뒤 염색하는 기술) 사업에 뛰어 든다. 

코오롱FM은 지난 달 대구 공장에 5㎏의 화섬 가먼트 다잉 설비를 도입하고 시운전을 시작했다. 

5㎏ 설비는 한 달 3천 장 가량을 소화할 수 있는 적은 규모로 내년 계열사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 산하 브랜드 제품에 첫 적용할 예정이다. 

내년 대량 가공이 가능한 40~50kg 설비를 추가 도입해 본격적인 가먼트 다잉 대량 가공 사업에 나서기로 했다. 

내년 50㎏ 설비가 대구 공장에 도입 될 경우 한 달 3만 장 가량 작업이 가능해 내수 바이어의 주문량을 충분히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코오롱FM 관계자는 “화섬 원단의 가먼트 다잉 기술은 매우 어려운 작업으로 국내서도 안산 지역 염색공단에 일부 가공소가 있지만 격차가 크다”며 “이번에 도입된 기술은 친환경적이며 최고 수준의 가공 기술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오롱그룹과 기술 제휴를 맺고 있는 코마츠세이렌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센료약샤(染料役者)’ 염색 기술과 설비가 고스란히 코오롱FM 대구 공장으로 옮겨지기 때문이다. 

이 기술은 후염 원단 의류 제품에서는 느낄 수 없는 탁월한 착용감과 천연섬유의 결과 같은 독특한 외관과 자연스러움을 부여한다. 

특히 의류 브랜드의 판매량에 따라 컬러별 수량 조절이 가능하고, 추가 생산에 따른 기간 단축과 선기획 판매의 재고 부담을 줄일 수 있다. 

현재 이 기술은 유럽 바이어 사이에서도 최고의 기술로 꼽히고 있으며 이탈리아 고가 캐주얼 ‘스톤아일랜드’가 사용하는 화섬 원단 80%를 코마츠세이렌 일본 공장에서 납품하고 있다. 

코오롱FM은 내년 국내 유력 패션 기업들의 원단 납품 거래 선에 새로운 가공 기술이 적용된 제품을 소개해 주문량을 확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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