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그룹(회장 박성수)가 내수 패션부문 활성화에 주력한다.
이랜드는 지난 몇 년 동안 내수에서는 SPA에 주력하고 중국에 역량을 집중했는데 중국의 저성장 기조와 함께 힘든 시기를 보냈다. 이에 따라 최근 국내외 사업에 대한 구조조정을 단행하고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했다.
특히 내수 의류 부문의 경우 이랜드월드와 이랜드리테일의 구분을 명확히 해 시너지 효과를 높이는데 방점을 찍고 있다. 이랜드월드를 패션 지주회사로 삼고 패션 SPA와 잡화, 주얼리, 스포츠 브랜드의 운영을 통해 패션에 집중하는 한편 이랜드리테일의 유통과 함께 시너지효 과를 기대할 수 있는 아동복 사업에 집중한다는 것.
이를 위해 이랜드리테일은 이랜드월드로부터 아동복 브랜드 9개를 인수, 기존 리테일의 아동 PB와 함께 연매출 4,000억원대의 국내 최고의 아동복 전문 기업으로서의 이미지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반면 이랜드월드는 ‘스파오’, ‘미쏘’ 등 대형 SPA 사업 등에 집중할 방침이다.
특히 이랜드리테일은 라이선스가 얽혀있는 ‘뉴발란스키즈’를 제외하고 이랜드월드의 ‘로엠걸즈’, ‘유솔’, ‘코코리따’ 등 9개의 브랜드를 양수받아 현재 총 17개의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다.
과거와 달라진 점은 이들 브랜드를 자사 유통 이외의 유통채널에서 전개, 사업을 확장한다는 것이다. ‘인디고뱅크키즈’를 비롯해 ‘신디키즈’, ‘스탭키즈’, ‘펠릭스키즈’, ‘밀리밤’, ‘리틀브렌’, ‘일로딜로’, ‘보보트리’ 등 PB와 이랜드에서 양수한 아동 브랜드의 유통을 확대, 연매출 4천억원대 아동 전문 기업으로 육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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