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에프, 혁신경영으로 흑자전환 성공

한국패션협회 2018-02-19 00:00 조회수 아이콘 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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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년 경영계획 상품․브랜드․유통 선택과 집중
㈜인디에프(대표 손수근)는 지난 5일 공시자료 발표를 통해 2017년도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장수 여성복 브랜드인 조이너스, 꼼빠니아와 남성복 브랜드 트루젠, 캐주얼 브랜드 TATE 등을 거느린 인디에프는 각 브랜드와 제조, 유통 등 전 비즈니스 영역에 대한 꾸준한 혁신을 진행해왔다. 

 

인디에프는 내수시장 침체로 인한 지난 2015년부터 효율이란 경영방침 하에 제조와 유통 면에서 선택과 집중의 노력을 경주하기 시작했다. 경영방침 수립 1주년 만에 개성공단 폐쇄라는 악재를 만났지만 오히려 경영혁신에 박차를 가할 수 있었다.

 

우선 기존 매장들의 성과와 주변 환경들을 분석한 리오픈 프로젝트를 전개했다. 자체적인 조사를 거쳐 약 490여 개의 비효율 매장으로 판명된 지점들에 대해 과감한 철수를 진행했고, 새롭게 입지조건 등을 고려해 400여 개의 매장을 신규 또는 리모델링 재오픈을 완성했다. 

 

브랜드에 대한 분석을 거친 과감한 개편 역시 이어졌다. 트렌드와 특정 타겟층에서 강세를 보였지만, 전체적으로는 적자 신세를 면치 못하던 브랜드 예츠(Yett's)와 예스비(ysb)를 정리하며 재무구조에 대한 개선이 실행되었다. 같은 여성복 계열이자 기존 장수 브랜드였던 조이너스(JOINUS)와 꼼빠니아(COMPAGNA)에 대한 마케팅과 디자인에 전념한 결과, 해당 라인에 대한 매출 역시 완판 행진이 이어지는 등 지속적인 상승 가도를 달렸다. 남성복 트루젠(TRUGEN)과 캐주얼 브랜드 테이트(TATE)는 트렌드 파악의 승리였다. 

 

꾸준한 마켓리서치와 신규 우수인력 확충 등을 통해 올겨울 최대 히트상품으로 자리매김한 롱패딩 라인을 강화한 결과, 시티런(cityrun) 등 일부 제품들의 리오더가 진행되며 전반적으로 90% 이상의 판매율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2015년 런칭한 편집숍 브랜드 바인드(Bind)는 런칭 3년차를 맞이한 지난해 20개의 매장을 운영하며 본 궤도에 진입했다는 평이다. 파르나스몰점을 필두로, 동대문 현대시티아울렛, 스타필드 고양점 등 몰링(malling) 시장과 백화점 등 럭셔리 소비 시장에도 진입한 바인드는 2017년 첫 PB 상품을 출시하며 의류소비 트렌드를 지속적으로 공략하는데 성공했다. City Traveler(시티 트레블러, 도심의 여행자) 콘셉트로 리조트 컬렉션과 라이프스타일&리빙 상품 등 폭넓은 카테고리를 구성, 10대부터 3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을 아우르는 재미요소를 강화한 것이 바인드 매장의 가장 큰 특징이다.

 

편집숍이라는 특성을 활용, 상권별 고객특성에 맞춰 인테리어 등의 숍 콘셉트와 특색 있는 상품(유니섹스, 가드닝, 리빙 등) 구성을 다르게 가져가고 있는 것도 성공 요인의 하나이다. 바인드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130% 성장했다.

 

제조 측면에서도 소재, 부자재, 상품기획, 발주 등 상품에 대한 프로세스와 스피드를 강조하여 상품력을 강화했다. 개성공단 폐쇄 후에도 빠른 위기 대응 플랜으로 협력사를 발굴해 생산원가 관리에 누수를 넘어 개선을 달성했고, 유통 면에서도 3~4년차 이월재고 소진을 통해 손익구조 개선에 집중했다.

 

인디에프 손수근 대표는 “기존에 해왔던 혁신의 성과물이 나오고 있어, 올해에는 좀 더 성장에 박차를 가할 것이다”며 유통망 확대, 매장의 효율성 제고를 넘어 제품의 다양성과 상품력 강화, 온라인 등 신유통채널 개발과 이에 따른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다방면으로 전개해 전년대비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률을 계획 중이다'고 밝혔다.

출처 : TIN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