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프리미엄 캐주얼 「라코스테」가 2018 F/W 파리 패션위크에 참가, 론칭 85주년을 기념해 헤리티지를 재해석한 컬렉션을 선보였다.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가치'를 전달하는 데 중점을 둔 것.
이번에 컬렉션 무대를 미국 뉴욕에서 브랜드 본고장인 프랑스 파리로 옮겨 창립 85주년의 의미를 되새겼다. 「라코스테」의 DNA인 우아한 스포츠 감성을 전했다. 또 테니스 외 골프웨어의 스토리도 보여줬다.
르네 라코스테와 그의 부인이자 골프 챔피언인 시몬 띠옹 드 라 숌(Simone Thion de la Chaume)은 제2차 세계대전 무렵, 프랑스 생장드뤼즈에 위치한 라코스테 가문 소유의 골프장인 샨타코 골프 클럽을 위한 나무 경작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창립 85주년 기념, 브랜드 헤리스지 스토리 선보여
125에이크에 달하는 면적에 다양한 종류의 소나무와 오크나무 5만 그루를 심었을 뿐만 아니라, 이를 위해 지역 주민들을 고용함으로써 이들이 전쟁 복무 징병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렇게 완성된 샨타코 골프 클럽은 전통적인 프랑스풍 스타일에 빼어난 자연 경관을 자랑하는 골프 코스로 손꼽혀왔다.
「라코스테」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펠리페 올리베이라 밥티스타(Felipe Oliveira Baptista)는 브랜드의 헤리티지 스토리인 나무 경작 프로젝트에서 영감 받아 컬렉션을 선보이며 브랜드가 추구하는 기본적인 가치와 자연보존에 대한 메시지도 어필한다. 더불어 그는 유선형의 기능적인 디자인을 통해 자연의 유연함과 영속성이라는 가치를 효과적으로 표현했다.
또한 「라코스테」는 이번 시즌 세계자연보전연맹(IUCN)과의 협업을 통해 브랜드 심볼인 악어를 대신해 바키타 돌고래, 등 10개의 멸종 위기종을 담아낸 열 가지의 새로운 폴로 셔츠를 선보였다. 펠리페는 자연보존에 초점을 맞춘 이번 협업에 대해 “과거 라코스테 가문이 나무를 심어 자연의 아름다움을 보존해왔듯이, 현재 라코스테의 방식으로 환경을 가꾸고 지키는 데에 힘쓰고자 한다”고 뜻을 전했다.
자연보존에 초점, 멸종위기 10종 담아낸 폴로 셔츠 눈길
「라코스테」 2018 F/W 컬렉션은 샨타코 골프 코스와 80년대 및 90년대 골프웨어, 골프 클럽하우스에서 영감을 받아 헤리티지를 목가적인 분위기로 선보였다. 특히 골프 선수와 소나무, 나뭇잎 일러스트레이션과 프린트는 골프와 자연을 하나로 이어 컬렉션을 평화로운 분위기로 가득 채웠다.
리버서블 윈드브레이커, 목 뒤쪽으로 말아 올릴 수 있는 맥시 후디 레인코트, 단열 헌팅 판초, 퀼티드 벨벳, 실용적인 포켓과 코튼 캔버스로 만들어져 매우 가벼운 백팩, 도시와 전원 모두에 잘 어울리는 「에이글」과의 협업으로 탄생한 러버 부츠 등 일상 속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활용 가능한 룩들은 「라코스테」가 지닌 하이브리드 철학을 잘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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