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패션부문(대표 이서현)이 지난 19일 프랑스 파리의 블루와 가에 위치한 쇼룸 LABORATOIRE에서 ‘준지’의 2018년 가을겨울 컬렉션을 선보였다.
‘준지’는 18SS 시즌에 이어 18FW 컬렉션에서도 기존 런웨이에 프레젠테이션 기법을 결합하는 이색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약 3m 크기의 초대형 이미지보드 14개를 모델과 함께 전시하는 파격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이면서 이를 준지 컬렉션의 트레이드마크로 만들어가고 있다.
이번 컬렉션에서는 서로 다른 성향의 아이템인 다운과 우븐을 믹스하고 이 두 아이템을 겹쳐 놓은 디자인의 작품을 선보이는 새로운 시도를 하는 한편 다운을 아우터가 아닌 스커트, 티셔츠 등으로 재해석해 주목을 받았다.
또한 브랜드를 대표하는 아이템으로 알려져 있는 트렌치코트 제품에 글렌 체크, 타탄 체크 등 패턴을 비롯해 네온, 레드 등의 컬러를 가미해 기존에 비해 다채로운 스타일과 컬러를 제안했다.
이와 함께 이번 컬렉션에서 남성과 여성 모델의 비율을 5:5로 구성했다. 총 16명의 모델이 30착장의 의상을 선보인 이번 컬렉션에서 8명의 여성 모델들은 2019년 봄 출시되는 여성 컬렉션을 선보였다.
‘준지’는 지난 16년 ‘LESS’를 컨셉으로 해 성의 개념을 뛰어넘는 패션관을 제안한 이후 여성복 런칭을 준비해왔다.
또 ‘준지’는 지난 12월에는 방탄소년단(BTS)의 신곡 ‘MIC DROP’ 뮤직비디오에 재킷과 후디, 스웨트 셔츠 등이 노출되기도 했다.
한편 ‘준지’는 2013년 국내 디자이너로는 두 번째로 파리의상조합 정회원으로 추대된 데 이어 2016년 세계 최대의 남성복 박람회인 삐띠 워모에 한국인 디자이너로는 최초로 게스트 디자이너에 선정되면서 글로벌 디자이너 브랜드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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