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2분기 연속 1천억대 영업익
이랜드그룹(회장 박성수)이 재무 건전성 확보와 주력 사업들의 순항으로 재도약에 나섰다.
이랜드그룹은 지난해 그룹 연결 기준 부채비율을 198%로 낮추는 한편 2분기 연속 영업이익 1천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말 315%에 달했던 부채비율이 60% 수준으로 낮아진 것.
이랜드는 이 같은 재무 개선의 가장 큰 역할을 한 것은 콘텐츠(브랜드)라고 해석했다. ‘티니위니’를 8700억원에 매각한 데 이어 ‘모던하우스’를 7000억원에 매각한 것이 대표적이라는 것. 이들 브랜드 매각으로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6300억원에 달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이랜드는 지난해 사업부문에서 2분기 연속으로 10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지난해 4분기 13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고 올해 1분기에도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 이상 증가한 1천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이 예상된다.
지난해 상반기 ‘티니위니’와 ‘모던하우스’ 매각 등으로 영업이익이 1000억원 이상 빠졌지만 비수익 브랜드와 비효율 매장 철수 등 강력한 수익 강화 정책으로 3분기부터 실적 반등이 이뤄졌다는 분석이다. 특히 ‘이랜드’, ‘스코필드’ 등 중국에서 20여개 브랜드가 고른 성장을 거뒀는데 청도, 항주, 난징 등 2~3선 지역 및 온라인 등으로 채널을 다각화한 것이 주효했다. 중국 내 산아제한 완화 정책에 수혜를 받으며 성장 중인 아동복 브랜드와 지난해 광군제 때 알리바바 티몰에서 하루 매출로 4억5600만 위안(한화 약 770억)을 달성하기도 했다.
국내에서도 두 자릿수 영업이익율을 앞두고 있는 ‘스파오’를 비롯해 뉴코아아울렛 등 50여개 점포에서 매년 4조원의 매출을 달성하고 있다.
이랜드는 이 같은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앞으로 경영 효율성과 독립성 강화를 위해 외부 전문가로 구성 된 이사회 내에 투자심위위원회와 내부거래위원회 등 여러 위원회를 설치하고 내부 통제 시스템을 통해 투명한 경영에 나설 방침이다.
<저작권자(c)패션채널.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출처: 2018-04-02,
http://www.f-channel.co.kr/main/news.php?table=inews&query=view&uid=494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