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향상 · 소비자 선점 ‘일석이조’
패션업계 역시즌 마케팅 러시
패션업계의 역시즌 마케팅이 올해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패션업계의 비수기로 일컬어지는 7, 8월은 특별한 이슈 없이 변화무쌍한 날씨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던 상황이었으나 그나마 역시즌 마케팅으로 매출 보완에 나서고 있는 것. 당장의 매출 뿐 아니라 겨울 상품을 사전에 출시해 소비자의 반응을 미리 살피는 효과도 얻을 수 있어 ‘한여름, 겨울옷 판매’ 마케팅은 패션 브랜드에게 여름철 빼놓을 수 없는 이벤트로 확대되고 있다.
이랜드월드는 매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뉴발란스 키즈’ 롱다운의 생산 및 디자인 역량을 집대성해 롱다운컬러스위치를 출시했다. 23만9천원의 가격으로 공식 온라인몰에서 단독으로 7월 15일부터 22일까지 기간 한정 판매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독립문이 전개하는 ‘엘르골프’는 올 추동 시즌에 앞서 8월 11일까지 전국 매장에서 ‘얼리버디 역시즌 아우터 이벤트’를 진행했다. ‘엘르골프’의 겨울 신상 아우터를 40% 할인과 함께 구매 고객에게 여름 티셔츠를 증정하는 이벤트로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고객에게 호응을 얻었다. 이 회사의 ‘피에이티’ 역시 ‘한여름의 크리스마스 1+2 혜택 보아요’ 이벤트를 실시해 다운 점퍼를 구입하면 패딩 조끼와 보아플리스를, 다운 베스트 구매시 패딩조끼와 여름 티셔츠를 증정했다.
에이션패션이 전개하는 리파인드 캐주얼 ‘프로젝트M’은 7월 4일부터 9월 30일까지 2019년 신상 ‘맥시멈 에어 다운 롱패딩’과 ‘캐시미어 코트’ 선판매 프로모션으로 역 시즌 마케팅에 돌입했다. 여성복의 경우 롯데홈쇼핑이 전개하는 데일리 럭셔리 ‘엘비엘’이 코펜하겐 밍크 무스탕 베스트를 출시하고 롯데홈쇼핑 방송과 롯데아이몰을 통해 판매에 나섰다.
온라인 플랫폼도 역시즌 마케팅 열기에 예외는 아니다. 온라인 전용 한국형 컨템포러리 캐주얼을 표방하며 리런칭한 삼성물산 패션부문 ‘엠비오’는 무신사와 함께 가을 겨울을 미리 기획, 전개했다. 무신사와 SSF샵을 통해 ‘엠비오’의 올 추동 시즌 코트를 20% 할인된 가격으로 미리 판매하고 배송은 8월 30일부터 결제 완료 순서대로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업계 관계자는 “고가인 밍크나 무스탕 등 리얼 퍼의 경우 역시즌 판매를 통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겨울 제품을 미리 구매하려는 고객에게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송영경 기자(syk@kfashi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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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2019-08-30, http://www.kfashionnews.com/news/bbs/board.php?bo_table=knews&wr_id=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