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감성 '닥스이즈백'…소주는 진로, 패션은 닥스

한국패션협회 2020-05-06 00:00 조회수 아이콘 10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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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감성 '닥스이즈백'…소주는 진로, 패션은 닥스 

 

60대 이상 어머님·아버님들이 믿고 사는 브랜드 닥스(DAKS)가 2030을 위한 브랜드로 컴백했다.

LF가 한국에서 전개하는 영국 클래식 브랜드 닥스(DAKS)는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한 글로벌 라인 '닥스10'을 신규 출시했다. 닥스10은 영국 닥스 본사에서 직접 기획한 닥스의 새로운 라인으로, 패션 브랜드 닥스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뜨리는 신선한 디자인으로 구성됐다.

영국 클래식 브랜드 닥스는 마니아층이 탄탄하고 고정 고객층의 매출이 꾸준히 발생하는 보수적인 브랜드다. 영국 닥스 본사에서도 변화를 시도하기보다는 기존 브랜드 이미지와 디자인을 유지하는 데 공을 들였지만 이제는 달라진 시대 트렌드에 발맞춰 이미지 변신을 시도한 것이다.

 

LF 관계자는 밀레니얼 세대(20~30대)의 구매력이 증가하면서 닥스도 브랜드 이미지 변신과 지속 성장을 위해 새로운 시도를 한 것이라며 닥스가 이같은 시도를 한 것은 20년 만에 처음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4월 식음료 업계에서는 하이트진로가 '진로이즈백'을 내놓으면서 뉴트로 열풍을 일으켰다. 원조 소주 브랜드인 진로의 두꺼비 캐릭터를 강조하면서 1970년대 디자인을 복원한 것. 진로이즈백은 출시 7개월 만에 누적 판매 1억병을 돌파하면서 소주업계의 신화가 됐다.

소주업계에 진로가 있다면 국내 패션업계에서 진로로 꼽히는 브랜드는 바로 닥스다. 충성도 높은 고객층을 확보한 닥스는 매년 꾸준한 매출을 내고 있지만 주 고객층이 50대 이상으로 노령화되면서 성장을 위해서는 변신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LF의 전신인 LG패션은 1983년 닥스 신사복과 여성복을 론칭했고 1986년에 닥스 액세서리를, 1997년 닥스 골프의 브랜드 전개를 개시했는데 이후 20여년 만에 닥스10이라는 파격적인 라인을 선보인 셈이다. 

전통적인

전통적인 닥스 이미지/사진=LF

영국 닥스 본사의 '닥스10' 출시는 그런 점에서 '진로이즈백'에 필적하는 파격으로 간주된다. 닥스10에서는 기존 닥스에서 없던 항공 점퍼, 후드티, 핀턱이 들어간 바지 등 10대가 입을 법한 파격적인 디자인들이 나왔다. 닥스의 헤리티지는 살리되 그래픽 티셔츠, 보머 재킷 등 1960년대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캐주얼 패션 아이템이 주력으로 제시됐다.

닥스를 상징하는 고유의 체크무늬는 변칙적인 형태로 변형됐고 브랜드 이름과 공통점이 있는 ‘닥스훈트’를 그래픽으로 표현해 위트 있는 감성을 더했다.

닥스10의 10은 10대를 뜻하는 숫자일 것 같지만 런던에 위치한 닥스 본사 주소인 ‘10 올드 본드 스트릿(old bond street)’에서 따온 것이다. 닥스10이 공략하는 주력 소비자층은 트렌드에 민감한 25세~40세다.
 

닥스10에서

닥스10에서 선보이는 귀여운 모자/사진=LF

닥스10 라인은 남성복, 여성복, 골프웨어 복종에서 40여개 제품으로 출시된다. 닥스10 라인의 남성복 제품은 LF의 공식 온라인 쇼핑몰 LF몰에서, 여성복과 골프웨어 제품은 전국 브랜드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출처] 머니투데이(https://news.mt.co.kr/mtview.php?no=202004281426241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