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 · 영원무역 다시 ‘폭풍 성장’
코로나19 희비갈린 섬유패션 상장사 3분기 실적
휠라·영원무역·홀딩스 2분기 추락 딛고 수직 상승
영원무역 작년 동기보다 55%↑·휠라 25%↑
한세·신원·국동 수출 기업 도약…내수 패션 침통
코스피·코스닥 12월 결산 섬유패션 상장기업 3분기 실적
코로나 충격을 딛고 매출과 영업이익이 수직상승한 초우량 섬유패션 기업과 불황 터널에 길게 갇혀 있는 내수 패션 업계 간 경영실적이 극명하게 대조를 이루고 있다.
특히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한 주 시장에서 섬유의류 불황을 계열사의 다각 경영으로 극복한 영원무역 등은 코로나 덕에 연결 제무제표상 실적이 수직 상승하는 이례적인 현상을 나타내 주목을 끌고 있다. <3면 도표>
본지가 한국거래소와 상장회사협의회가 발표한 12월 결산 섬유패션 상장기업의 올 1분기 경영실적(연결 제무제표 영업이익 순위)에 따르면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아 지난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충격적인 수준으로 추락했던 영원무역과 휠라홀딩스는 3분기에 매출과 영업이익이 수직상승해 호황을 만끽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2분기 영업이익 3위로 추락한 후 3분기 영업이익 1위를 탈환한 휠라홀딩스는 세계 1위 골프용품 브랜드인 타이틀리스트의 계열 아쿠쉬네트 실적 전체를 편입해 실적이 크게 호전됐다.
휠라홀딩스는 3분기 매출 9174억 3100만 원, 영업이익 1555억 8300만 원을 기록,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5.82% 증가했고 영업 이익은 24.6%나 늘어났다.
이어 영업이익 1위를 휠라홀딩스에 내준 영원무역 홀딩스는 3분기 매출 8544억 2400만원, 영업이익 1159억 2100만원을 기록해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17.7% 늘었고 영업이익은 무려 50.4%나 급증해 난공불락 초일류 기업의 지주회사 위력을 과시했다.
영업이익 3위인 모기업 영원무역은 3분기 매출 8076억 1000원, 영업이익 1090억 2500만원을 기록, 매출은 작년 동기보다 18.3%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55%나 급증해 세계 초일류 아웃도어 업체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영원무역은 코로나 사태로 2분기에 방글라데시 공장을 세우는 진통을 겪었으나 3분기에는 공장을 정상 가동한데다 계열 자전거 유명 브랜드 스캇 매출이 코로나로 인해 급증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상승작용을 한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또 영업이익 규모 4위인 한세실업도 2분기에는 영업손실 14억 8000만원 기록한 것과는 달리 3분기 매출은 작년 동기보다 11% 증가한 6360억 8100만원,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보다 29% 증가한 503억 8300만원을 나타냈다.
영업이익 5위는 내수 패션 기업 한섬으로 매출 2611억 7500만원, 영업이익 225억 5400만원으로 나타냈으나 작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6.5% 영업이익 6.6%가 각각 감소했다,
영업이익 순위 6위인 태평양물산은 3분기에 매출 2926억 100만원, 영업이익 154억 400만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9.3%, 영업이익은 48%나 감소한 가운데 2분기 적자 전환에서 벗어났다.
영업이익 7위인 디아이동일은 3분기 매출 2232억 3000만원, 영업이익 131억 2600만원으로 작년 동기대비 매출은 4.7% 감소한데 비해 영업이익 2.2% 증가했다.
영업이익 순위 8위인 F&F는 3분기 매출 1596억 4800만원, 영업이익 126억 2000만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26%, 영업이익은 61%나 각각 줄었다.
영업이익 순위 9위인 국동은 3분기 매출 785억 1200억원, 영업이익은 117억 1300만원을 나타내 작년 동기보다 매출은 20.8%가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지난해 3분기 적자를 벗어나 흑자 전환했다.
영업이익 순위 10위인 휴비스는 3분기 매출 2586억 8400만원, 영업이익 108억 5400만원을 나타내 작년 동기보다 매출은 4.4% 영업이익은 190%나 증가했다.
특히 신원은 극심한 내수 패션 경기 침체에도 불구, 의류 수출 영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3분기 매출 1947억 5300만원, 영업이익 48억 8800원을 나타내 작년 동기보다 매출은 15.5% 증가한데 비해 영업이익은 무려 작년 동기보다 296%나 급증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밖에도 섬유패션 상장 기업 중 SG충방과 대한방직, 쌍방울, 경인양행(염료), 일신방직, LF, 한세엠케이, SG세계물산, 전방, 성안, 인디에프, LS네트웍스, 코오롱FM 등 코스피 상장 기업이 적자 전환, 적자 지속의 어려움을 겪었으며 코스닥 업체인 아가방컴퍼니와 티케이케미칼도 적자 전환의 고통을 겼었다. <3면에 12월 결산 상장사 3분기 경영 실적>
[출처] 국제섬유신문(http://www.itnk.co.kr/news/articleView.html?idxno=65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