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삼성물산, 66년 만에 직물사업 종료

한국패션협회 2022-03-11 17:59 조회수 아이콘 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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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말까지 사업종료 및 구미사업장 섬유공장 폐쇄


삼성물산㈜ 패션부문(부문장 이준서)이 직물사업을 접는다. 1956년 대구 모직공장에서 ‘골든텍스’를 생산한 이후 66년 만이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3월 10일 경북 구미사업장(섬유공장) 문을 닫는다고 밝혔다. 


2018년부터 줄곧 이어온 누적 적자 규모가 80억 원에 달해 경영이 악화된 것이 결정적 이유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6월 말까지 구미사업장 업무를 종료하고 11월 말까지 사업(삼성SDI와의 사업장 임대차 계약 만료일)을 종료한다.

당초 삼성SDI와 임대차 계약만료 시점을 고려해 부지 확보 및 분사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했으나 직물 사업의 경쟁우위 확보가 어렵다고 판단, 결국 사업 정리 수순을 밟게 됐다.


구미사업장은 패션부문 내 국내 유일 원단을 직접 생산하는 직물공장이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2014년부터 삼성SD㈜(대표 전영현) 전자재료 EMC 생산 공장인 구미사업장 일부 부지를 빌려 직물공장으로 운영해왔다. 사실 대부분 외주가공이나 외주생산 방식이지만 직물사업이 유일하게 자체 설비를 보유하고 있다. 2021년 기준 직물 생산능력은 연 224만1,000야드, 생산실적은 117만8,304야드다. 평균 가동률은 52.6%로 절반을 갓 넘겼다.






[출처 : TIN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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