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복 전문기업 대현(대표 신현균)이 작년 기준 매출 2878억원, 영업이익 224억원을 기록하며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3%, 특히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71억원보다 3배 이상 신장했다. 당기순이익은 19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배 이상 뛰었다.
작년에는 대현의 주요 여성복 브랜드 중 '모조에스핀'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재작년 700억원으로 마감한 모조에스핀은 여성복 캐릭터 부분에서 꾸준한 R&D와 브랜딩으로 상위권 브랜드로 안착, 작년 800억원으로 매출이 훌쩍 뛰었다. 같은 포지션의 캐릭터 브랜드들의 아이덴티티가 상대적으로 흐릿해지면서 실적 또한 주춤하게 된 것과 달리 모조에스핀은 클래식한 무드를 살려 선방했다.
영업이익이 확 좋아진 데는 온라인 통합자사몰 '대현인사이드'의 역할이 컸다. 대현은 2020년 10월 이 회사의 5개 브랜드 '모조에스핀' '주크' '듀엘' '씨씨콜렉트' '블루페페'와 신규 프로젝트 '데카브' '앳플레이' '씨씨클럽'를 한 곳에 모은 통합몰을 운영 중인데 매출이 목표 대비 빠르게 올라오고 있다. 일 방문자 수 또한 2만명에 이른다.
더불어 대현 5개 브랜드(모조에스핀, 주크, 듀엘, 씨씨콜렉트, 블루페페)에 대한 온라인 전용 라인 강화와 온라인 신규 브랜드 ‘데카브’와 ‘앳플레이’ 육성에 힘을 실는다. 자사몰 대현인사이드의 성장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
[출처 : 패션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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