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그룹(회장 박성수)은 조직구조를 대대적으로 개편한다. 급변하는 온라인 시장과 유통 산업 환경 속에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조치다.
이랜드월드는 패션사업부와 함께 그룹 전 법인에 흩어져 있던 온라인 역량을 한데 모아 온라인 비즈니스 조직을 신설, 책임자로 최운식 대표를 선임했다. 또 유통법인인 이랜드리텔은 윤성대 신임 대표를 선임, 안영훈 대표와 공동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차세대 유통 플랫폼 설계와 각 사업 부문의 독립 경영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해서다.
온라인 통합 컨트롤로 시너지 극대화
새롭게 출범하는 온라인 비즈니스 부문은 온라인 종합 쇼핑 플랫폼부터 버티컬 전문몰, 브랜드 공식몰까지 모든 형태의 온라인 플랫폼을 보유하며 시너지를 내게 된다.
이랜드리테일이 운영하던 온라인 쇼핑 플랫폼 ‘이랜드몰’과 ‘키디키디’가 이랜드월드 온라인 비즈니스 부문으로 이관된다.
종합 쇼핑 플랫폼으로는 3천 개 브랜드, 30만 개의 상품을 취급하는 ‘이랜드몰’, 버티컬 전문 쇼핑 플랫폼에는 아동 전문 쇼핑 플랫폼 ‘키디키디’, 취향 기반 패션 플랫폼 ‘폴더스타일닷컴’이 있다.
이와 함께 뉴발란스, 스파오, 미쏘 등 충성 고객을 대상으로 급격히 성장하는 브랜드별 공식몰까지 더해져 이랜드그룹의 온라인 전략을 총괄 지휘, 실행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이랜드그룹은 온라인 플랫폼을 모두 모아 중복으로 사용되던 에너지를 하나로 일원화하고, 통일된 메시지로 브랜딩도 한층 강화하는 한편, 패션과 유통, 외식 및 호텔, 엔터까지 모두 합친 차세대 온라인 플랫폼을 준비할 계획이다.
오프라인 새로운 혁신 모델 개발 초점
이랜드리테일은 3개 사업부문(리테일운영부문 / 하이퍼부문 / 글로벌패션부문)으로 단순화하고, 각 부문이 독립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자율성을 부여함과 동시에 외연 확장에 나선다.
‘리테일운영부문’은 NC, 뉴코아, 이천일아울렛, 동아 등 전국 44개 도심형 아울렛의 운영 전반과 MD 기획 및 실행을 맡아 관리하며, ‘하이퍼부문’은 킴스클럽과 산지 개발을 통한 신선 식품 수급을 담당한다. ‘글로벌패션부문’은 이랜드리테일이 보유한 30여 개 PB 브랜드와 슈즈 SPA 슈펜, 럭셔리갤러리와 NC픽스로 대표되는 글로벌 명품 직수입 플랫폼을 맡게 된다.
[출처 : 어패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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