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홀딩스(대표 윤근창)가 국내외 불확실한 환경 속에도 올해 1분기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이 회사의 2022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 73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아쿠쉬네트 부문의 브랜드 강화 관련 판관비 증가 및 휠라 브랜드 중장기 전략 수행에 따른 매출 채널 비중 조정, 일부 공급망 이슈 등으로 전년동기대비 8% 감소한 1688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아쿠쉬네트의 경우 견조한 골프 수요에 힘입어 매출 7303억원, 영업이익 1226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모두 상회하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휠라 부문은 지난 2월 말 발표한 브랜드 5개년 중장기 전략 기조에 맞춰 사업 전반에 걸친 체질 개선 작업 등의 영향으로 매출 3433억원, 영업이익 46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각각 0.5% 상승, 12% 감소한 수치다.
골프 관련 자회사 아쿠쉬네트 부문의 호실적을 주목할 만 하다. 올해 1분기 아쿠쉬네트 매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2.9%가량 오른 7303억원이다. 최근 골프 취미 인구 증가로 타이틀리스트, 풋조이, 스카티카메론 등의 보유하고 있는 브랜드의 상품 수요가 늘면서 지속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1분기 유럽·한국 등 주요 시장에서의 좋은 시작과 함께 우호적인 환율 효과로 전년대비 매출이 상승했다. 앞으로도 골프 분야에 관한 수요가 높아지는 만큼 골프 산업의 강한 모멘텀 역시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휠라 부문은 전년대비 0.5% 상승한 매출 3433억원을 기록했다. 브랜드 중장기 전략 수행에 따라 불가피한 매출 상승폭 조정에 돌입했다. 다각화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에 따라 휠라 로열티와 디자인 서비스 수수료 등의 매출은 상승, 브랜드 전략 수행 과정상 매출 상승폭 조정 영향을 받은 한국과 미국 매출 감소분을 상쇄했다.
[출처 : 패션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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