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오프라인 균형 있는 성장 강조
수평적이고 유연한 조직문화 조성

사진:어패럴뉴스
유아동복 업계 리딩 기업으로 입지를 굳히고 있는 서양네트웍스(대표 박연)가 지난해 2159억 원의 매출을 달성, 창사 37년 만에 가장 높은 실적을 올렸다.
이 같은 성과에는 코로나 기저효과가 따랐지만, 지난해 3월 부임한 박연 대표의 효율 경영의 결과이기도 하다. 10년 이상 증권사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는 박 대표는 부임과 동시에 지표에 따른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강화했다.
가장 먼저 재고 축소에 돌입했다. 총 재고를 전년 대비 35% 감축하고, 매장에서의 신상품 회전율을 높여 판매율 향상을 이끌어 냈다.
동시에 밍크뮤, 블루독베이비, 블루독, 알로봇, 리틀그라운드 등 백화점 오프라인 매장 중심의 유통 채널을 온라인으로 다각화하면서 볼륨이 한층 커졌다. 전체 2~3%에 그쳤던 온라인 매출 비중은 현재 10%까지 높아졌다.
LF 시절부터 온라인 비즈니스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했던 박 대표는 서양네트웍스의 성장을 이끌 주요 전략으로 온-오프라인 채널의 균형 성장을 꼽았다. 온라인 쇼핑에 익숙한 밀레니얼 세대가 부모가 되면서 온라인이 향후 더욱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 판단했다.
상품은 유통 채널별로 구분해 공급 중이다. 올해부터 온라인 전용 상품의 기획량을 대거 늘렸고, 동시에 브랜드 이미지 관리를 위해 온라인에서의 일관된 가격 정책을 강력하게 실행 중이다.
서양이 올해 펼친 신사업 중 하나도 유아동 전문 플랫폼이다.
블루독, 알로봇, 밍크뮤 등은 타깃 고객의 정의를 새롭게 내리고, 한층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선보이는데, 해외 사업도 본격적으로 키운다. ‘블루독’과 ‘블루독베이비’는 중국 온라인몰 ‘티몰’에 입점했고, 중국을 비롯해 싱가포르,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이 같은 계획을 통해 2024년 3천억 원대 기업에 진입하는 것이 목표다.
[출처 : 어패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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