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월드] ‘이틀만에 옷 생산’ 이랜드패션, 영업익 2000억 넘길듯

한국패션협회 2022-10-28 17:49 조회수 아이콘 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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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사상 최대 실적 예상



이랜드월드의 패션사업 부문이 올해 처음으로 영업이익 2000억원을 넘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토종 SPA(전문소매점) 브랜드 스파오(SPAO)를 운영하면서 상품 기획부터 출고까지 이틀밖에 걸리지 않는, 소위 ‘2일 생산’ 기법을 도입해 생산 효율을 높인 것이 영업이익 확대의 핵심 요인으로 평가된다. 또 온라인 매출 비중을 꾸준히 늘리고, 뉴발란스 같은 빅 브랜드를 집중적으로 키운 전략도 주효했다.


18일 이랜드그룹에 따르면, 이랜드월드 패션사업 부문의 3분기 누적 매출은 1조 300억원, 영업이익은 108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각각 18%와 79% 증가했다. 3분기까지 영업이익은 이미 작년 한 해 실적을 넘어섰다. 이랜드그룹 관계자는 “보통 패션사업 부문은 패딩·외투 판매가 많은 4분기에 매출이 집중되기 때문에 올해 매출 1조6000억원, 영업이익 2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13년 차 토종 SPA 스파오는 영업이익을 견인한 효자 브랜드다. 올해 3분기까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8배 성장했다. 지난 2월 서울 성동구 답십리에 330㎡ 규모로 ‘스피드 오피스’를 도입했는데, 이곳에서는 이틀 만에 제품을 기획하고 생산해서 매장 입고를 마친다. 이렇게 만든 의류를 주말 동안 거점 매장에서 판매한 뒤, 소비자 반응이 좋으면 베트남 공장에서 대량 생산하는 방식이다. 이랜드는 지난 2009년 베트남 국영기업 ‘탕콤’을 인수했으며, 해외 생산도 최대 5일이 넘지 않는다. 이랜드그룹 관계자는 “지난 1994년 중국 상하이에 생산 공장을 두었으나 2007년부터 철수를 시작해 현재 상하이엔 물류센터만 남아있는 상태”라면서 “생산 기지의 탈중국 이후 각종 리스크를 줄이고 효율은 더 개선했다”고 말했다.


뉴발란스의 성공도 영업이익을 확장시킨 또 다른 축으로 꼽힌다. 뉴발란스는 이랜드월드가 지난 2008년 국내 라이선스권을 획득해 운영해 온 운동화 브랜드다. 작년 6000억원 매출을 달성, 14년 만에 25배 성장했다. 올해는 7000억원 매출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 매출 비중도 공격적으로 늘리고 있다. 이랜드그룹 관계자는 “올해 온라인 매출 비중이 전체 매출의 30%를 차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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