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니아층만 구매하던 고기능성 고가 아웃도어
버질 아블로 착용 후 ‘고프코어’ 대표 부상
뉴진스가 매고 나온 백팩, 암벽화 품절 사태
20년간 300억대던 매출, 4년 만에 4배 커져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국내 아웃도어 매장에서 ‘오픈런’은 보기 드물다. 오픈런은 트렌드의 중심에 있는 10~20대 젊은 층에서 볼 수 있는 사회·문화 현상인 만큼 등산화, 배낭, 기능성 의류 등 주로 장비를 취급하는 아웃도어 매장에서는 생소한 단어다.
더욱이 유행이나 디자인이 아닌 기술력으로 세계 최고라 인정받는 고가 아웃도어가 그 주인공이다. 지난해 아웃도어 전문기업 넬슨스포츠(대표 정호진)는 ‘아크테릭스’와 ‘스카르파’ 2개 브랜드 매장에서 오픈런을 경험했다. ‘아크테릭스’는 ‘헬리아드 백팩’ 출시로, ‘스카르파’는 한정판 암벽화 ‘드라고’ 출시로 오픈런이 이어졌다.
‘아크테릭스’의 ‘헬리아드 백팩’은 뉴진스 등 유명 연예인들이 착용하고 나오면서 단박에 히트 아이템으로 부상했다. 지난해 3차례에 걸쳐 1만3천여 개를 공급했는데, 전부 품절 됐다. 특히 추가 공급이 이뤄지는 날이면 전국 50여 개 매장에서 평균 50명 이상이 대기하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아웃도어 슈즈 ‘스카르파’는 지난 12월 12일 한정판 암벽화 ‘드라고’를 출시했는데, 더현대 서울 단독 매장과 성수동 소재 자사 편집숍 ‘더기어샵’에 오픈런이 이어졌다. 온라인에서는 5분 만에 품절을 기록했다.
[출처 : 어패럴뉴스]
(더 많은 정보를 읽으시려면 바로가기를 클릭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