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소프엔티 한설아 대표
메디컬 슈즈 ‘블롬피(VLOMFY)’, 3월부터 국내 시판
발 건강 위협 요소 제거 및 인체공학적 디자인…국내외 의료진 찬사
옥수수·감자·조개껍데기 약 40% 바이오매스 함유 EVA 폴리머 소재 개발
수년 간 국민 템으로 등극한 ‘크록스(CROCS)’.
2002년 미국에서 출시된 여름철 야외활동이나 수상활동 목적으로 만들어진 샌들이나 슬리퍼 용도의 신발이다. 소위 ‘미국판 고무신’으로 아마존에서는 신발, 액세서리 카테고리에서 수년째 베스트셀러 1위다. 특히 고강도 업무직종인 의료현장에서도 젊은 의사, 간호사들이 크록스를 근무용 신발로 착용하는 등 ‘최애 템’으로 꼽히고 있다.
이러한 인기와는 달리 의료계에선 크록스 착용에 대해 부정적이다.
발목 고정, 발톱 부상, 피부 벗겨짐, 발가락 및 발 모양 변형(무지외반증 등) 등 발 건강을 위협하기 때문에 온종일 신는 신발로는 부적합하다는 이유에서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병원(Johns Hopkins Hospital) 발 건강 전문의 알렉스 코르(Alex Kor) 박사는 “크록스를 신고 뒤꿈치와 발아치 부분의 통증을 호소하며 찾아오는 환자들이 상당수”라며, “잘 휘어지기 때문에 발에 무리기 갈 수밖에 없어 10시간 이상 착용을 삼가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신발의 가장 중요 부위는 뒤꿈치와 앞코를 연결하는 ‘바닥(Shank)’으로 크록스는 바닥 부분이 쉽게 접혀서 신을수록 고통을 많이 느끼게 된다”고 지적했다. 바닥(Shank)은 신발 정식 용어로는 ‘허리쇠’로 불리는 데 발바닥의 움푹 들어간 부분을 말한다.
[출처 : TIN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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