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스텀어스’·‘마앤미’ 주목
제조 기반의 디자이너 브랜드들이 두각을 보이고 있다.
유명 패션기업의 OEM, ODM을 진행하는 이들은 빠른 기획력과 탄탄한 공급력을 바탕으로 시장 내 우위를 가져가고 있다. 실제 국내외 빠르게 성장, 최근엔 기존의 경쟁력에 타 브랜드와 차별화될 수 있는 자체 공장을 통한 발빠른 기획을 보여주며 브랜드로서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한 패션마켓 전문가는 “자체 생산 방식은 대형 브랜드부터 스몰 브랜드에 이르기까지 많은 회사에서 이미 실행되고 있다”며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하기 위해 생산의 일부를 내부적으로 진행하는 추세”라고 전했다. 일례로 ‘커스텀어스’는 올 초 열린 치크 전시회에 참가해 중국 바이어의 눈도장을 찍었다. 그 결과 제남, 옹주, 상해, 심천 지역의 바이어로부터 현장 오더를 계약했으며 ODM 문의도 요청,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
또한 ‘마앤미’는 미국패션박람회 코테리에 참가, 미주 바이어를 사로잡았다. 특히 기대 이상의 반응으로 현지에서 2만6천달러의 샘플 오더 계약을 체결했으며 다양한 비즈니스 제안이 이어지면서 하반기 전시회 재참가를 검토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팬데믹 이후 해외 진출이 활발한 가운데 제조 기반의 디자이너 브랜드들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들만의 자체 개발 역량이 경쟁력으로 떠오르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출처 : 패션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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