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을 홀린 한국의 여신…doho

한국패션협회 2007-03-14 09:58 조회수 아이콘 4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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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을 홀린 한국의 여신…doho

 

 

 

 

 

 

 

 

13일 오후 1시, 일본의 전통이 서려있는 도쿄의 니혼바시에 설치된 대형텐트 속에서 열기가 뿜어져 나온다.


650석의 좌석이 빈틈없이 메워진 JAPAN FASHION WEEK 최대의 컬렉션장인 그 곳에서 한국의 디자이너 DO HO가 'Why Goddess Returns to TYO?'라는 타이틀로 자신의 브랜드 doho의 컬렉션을 펼치고 있었다.


doho는 과감한 디테일과 아방가르드한 디자인으로 국내에 많은 매니아를 확보하고 있는 브랜드로 디자이너 DO HO는 이미 30여회의 컬렉션 및 전시회을 국내외에서 펼쳐왔다. 창조적인 디자인과 자신만의 스타일을 고수하며 끊임없이 진화한다면 한국패션의 힘은 세계로 나가기에 충분한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고 DO HO는 말한다.


“일본에서 한국 드라마의 인기는 정말 대단합니다. 이유는 일본이 표현하지 못하는 우리만의 감성표현법이 그 들의 감수성을 움직였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의 패션 역시 한국인만의 감성에 바탕한 창조적인 디자인과 유연한 자신만의 스타일을 가진다면 경쟁력이 있습니다.”


한국의 여신이 800만 일본신들을 매혹시키겠다는 의지가 담긴 쇼의 타이틀인 'Why Goddess Returns to TYO?'처럼 이번 doho의 컬렉션은 한국인의 초청을 최소화하고 일본 내 패션관계자들과 바이어들로 초청하였다. 디자인으로 승부하겠다는 디자이너 DO HO의 의지가 담겨 있는 부분이다. 이러한 자신감이 그들의 호기심을 자극해서 일까? 유명백화점의 바이어들과 『토요타 미호』와 같은 일본의 패셔니스타들도 다수 컬렉션에 자리하였다.


“일본은 샤넬, 뷔통과 같은 명품브랜드의 매출이 가장 많은 나라이기도 하면서 동시에 100엔 샵이 성행하는 극단적인 양극화 시장입니다. 그 간 이 점을 파악하지 못해 한국패션업체들이 고전을 하였습니다. doho는 개성을 중시하는 일본인들에게 디자인의 독창성을 살리고 한정생산으로 희소성을 더하여 글로벌 마켓을 개척할 것입니다.”


컬렉션을 성공리에 마친 doho는 올해 가을 쯤 일본 내에 1호 점을 개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