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코리아 2009, 脫 불황 패션 트렌드 제시 트렌드 정보사인 피에프아이엔(대표 이정민)이 지난 14, 15 양일간 코엑스 컨퍼런스 센터에서 글로벌 트렌드 포럼 ‘인사이트 코리아 2009’를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피에프아이엔과 프랑스 트렌드정보사 스타일비전(대표 쥬느비에브 플라뱅), 한국트렌드연구소(소장 김경훈)가 공동 기획했으며 급변하는 시장 변화를 예측하기 위한 트렌드 리서치와 방법론을 주제로 한 컨퍼런스, 워크숍으로 구성됐다.
가장 주목 받은 내용은 ‘인사이트 코리아’.
올해를 기점으로 주목해야 할 글로벌 트렌드와 한국적 적용에 대해 심도 깊게 논의했으며 쥬느비에브 플라뱅 대표가 발표했다.
플라뱅 대표는 포럼을 통해 ‘브랜드화되는 사람들’, ‘액티브한 윤리’, ‘돌비 서라운딩’, ‘작은 탐닉’, ‘자기 방어’, ‘해피 베이직스’ 등 6가지 테마를 도출하고 각 테마의 글로벌한 적용, 디자인 팔레트, 한국적인 적용 방법을 제안했다.
특히 ‘브랜드화되는 사람들’에서 개인들이 자신을 하나의 브랜드처럼 관리하는 현상을 예고하고 ‘작은 탐닉’을 주제로 조금 저렴하지만 호기심과 놀라움을 충분히 만족시켜줄 만한 럭스리 상품의 수요가 클 것으로 예상했다.
피에프아이엔 유수진 이사는 ‘미래 비즈니스를 주도하는 스타일리쉬 소비자 트렌드’를 주제로 발표했다.
유 이사는 “패션과 스타일링이 단순히 패션 기업만의 전략이 아니라 모든 기업의 핵심 전략으로 적용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전자, 건설, 자동차, 뷰티, IT 등 다양한 업계에서 주목해야할 10가지 감각적인 스타일링 트렌드 테마를 발표했다.
둥지족(The Nesters), 허세는 가라(Ostentation is out), CO.IN(Core+ Innocence), 클래식 바이러스(Classic Virus), 나홀로 주식회사(Alone Company), 오픈 테크 생태계(Open Teco-system), 블랭크 시티(Blank City), 해피 리턴즈(Happy Returns), 자연 레퍼런스(Nature Reference), 포스트 에이지(Post-age)가 그것.
한국트렌드연구소 김경훈 소장은 피에프아이엔과의 공동 연구를 바탕으로 공동 저술한 ‘핫트렌드 2009’의 적용 사례를 중심으로 트렌드를 읽는 방법을 제시했다.
김 소장은 ‘글로벌 불황 시대의 키 트렌드’를 주제로 “불황의 시대를 극복하기 위해 정밀한(precise), 단순한(simple), 유연한(flexible), 도시적인(urban), 도덕적인(ethical), 웹지향의(web-oriented), 위로가 되는(consolable)이라는 7가지 트렌드 방향성을 반드시 염두에 두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주제 강의와 함께 보다 글로벌한 시각을 더하기 위해 세계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경영, IT, 디자인 분야 전문가의 초빙 강연도 마련했다.
3M에서 분사한 데이터 저장장치 전문업체 이메이션 USA의 글로벌 브랜드 총괄 이장우 대표, 알집, 알약 등 프로그램 전문업체 이스트소트프 김장중 대표, 공간 아트 디렉터 치호앤파트너스의 김치호 대표가 강사로 나섰다.
이장우 대표는 ‘트렌드 경영과 기업 전략’을 주제로 ‘트렌드 트렌딩(trend trending)’을 제안했다.
‘브랜드’가 전략의 중심에 서면서 ‘브랜딩’이라는 용어가 부상했듯이 ‘트렌드’도 단순히 정적이거나 현상적인 ‘트렌드’가 아니라 기업인들이 적극적,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동명사형 ‘트렌딩’로 활용되어야 한다는 것.
또 ‘트렌딩’이란 보다 적극적으로 트렌드를 찾아가는 과정이자 비즈니스 전략화하고 트렌드의 존재 가치를 찾아가는 과정으로 기업은 자신의 전략으로 이를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장중 대표는 ‘한국 소프트웨어 산업의 세계 진출과 트렌드: 프리코노믹스’라는 주제 하에 테크놀로지 분야에서의 트렌드로 자사의 핵심 마케팅 모델인 ‘프리코노믹스(Freeconomics=Free+Economics)’의 세부적인 적용 방법을 제안했다.
이스트소프트사의 백신 프로그램인 알약은 프리코노믹스 기법을 활용해 출시 1년만에 이용자수 1,400만명을 확보했다.
김 대표는 “프리코노믹스는 단순히 공짜 마케팅이 아니라 소비자의 요구를 읽는 감각과 결합되어야 한다”며 “소비자에게 제공되는 처음 가치와 후속에 예고된 가치, 그 아래에 준비된 수익 모델에 이르기까지 ‘공짜’라는 사실보다 더 심도 있게 소비자와 트렌드를 읽어내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김치호 대표는 ‘2009년 디자인 트렌드 경향과 상공간 디스플레이’을 주제로 공간 아트 디렉팅과 트렌드 분야에 대해 110여개의 다양한 비주얼 사례를 통해 방향성을 제안했다.
‘자연적이지만 부적절한(SurNatureal)’, ‘모던(modern)한 레트로(retro)’, ‘전통적이지만 새로운’,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이국적이고 비범한’, ‘소재의 새로운 파괴와 재구성, 그리고 창조’ 등 전형적이거나 고정된 방식을 부수고 모든 요소를 새롭게 조합하고 바라볼 것을 제안했다.
피에프아이엔은 이번 포럼을 기점으로 글로벌 정보 분석사로 도약한다는 계획으로 이를 위해 최근 스타일비전과 트렌드 정보 공유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었으며 향후 지속적으로 트렌드 경향을 분석하고 관련 세미나를 공동 개최키로 했다.
어패럴뉴스 2009.1.22(목)http://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