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로, 잇따른 세일에 TD 업계 술렁

한국패션협회 2010-05-27 09:41 조회수 아이콘 9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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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로, 잇따른 세일에 TD 업계 술렁

‘폴로’의 연이은 세일에 TD캐주얼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폴로’는 지난달 백화점 세일 기간 동안 처음으로 춘하 시즌 신상품 32스타일을 20% 세일해 판매했다.

이어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주말 3일간 이월상품을 50% 할인해서 파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맨즈와 레이디, 키즈 라인으로 진행됐으며 주요 점포인 롯데 본점과 잠실점, 노원점을 비롯해 현대 무역점, 신세계 본점, 강남점 등 총 7개 점포에서 진행됐다.

‘폴로’는 3일 간 7개 점포에서 약 23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두산의류BG 측은 이 같은 정책에 대해 판매 부진 아이템에 한해 가격을 낮춰 판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지만 그 동안 한번도 없었던 가격 정책이라 경쟁 브랜드들은 난감한 입장이다.

직진출을 앞두고 재고 소진 차원에서 진행된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그 동안 TD캐주얼 업체들은 연간 2회의 시즌오프 외에 달리 가격 할인을 하지 않는 노세일 정책을 고수하며 브랜드 가치를 지키는데 중점을 두고 영업 해 왔다.

이 같은 전략으로 일정 수준 이상의 가격대를 유지하며 품질과 디자인 측면에서 차별화할 수 있었고, 지속적인 신장세를 보여 왔다.

그러나 노세일에 앞장섰던 리딩 브랜드 ‘폴로’가 먼저 움직이면서 가격을 흔들고 있다.

‘폴로’의 가격 정책에 업계는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매출에 영향이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크게 신경 쓰지 않는 분위기다.

이에 대한 대응도 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보이고 있다.

‘라코스테’와 ‘타미힐피거’의 경우 글로벌 정책에 의한 가격 전략을 세우고 있어 경쟁 브랜드에 따라 가격 전략에 변화를 주지 않을 계획이다.

‘빈폴’과 ‘헤지스’도 ‘폴로’가 처한 상황에 의한 가격 정책이라고 보고 섣불리 대응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시작된 ‘폴로’의 가격 할인이 당초 우려와는 달리 별다른 영향을 미칠지 않고 있어 아직까지 대응책을 세우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어패럴뉴스 2010. 5. 27(목) http://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