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은 IT와 결합해 첨단화로 거듭나야

한국패션협회 2010-07-01 09:31 조회수 아이콘 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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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은 IT와 결합해 첨단화로 거듭나야”
문일우 참존어패럴 대표이사

“패션은
참존어패럴(대표 문일우)은 올 상반기 중국사업에 480만 달러를 추가 투자했다. 신규 자본금은 칭따오와 상하이 물류창고 증축과 중국 내 300개 매장을 연결하는 통합 전산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하는 데 대부분 투자했다.
물류는 칭따오에서 지역 배분을 원칙으로 하지만 상하이와 선전 등 핵심 대도시는 자동배분을 통해 일일 배송을 실현하고 있다.

이로써 이 회사는 중국 내 300개 점포를 △주1회 배송 △주2회 배송 △1일 배송 등 세가지 유형으로 나눠 상품을 공급하는 물류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 특히 상하이와 선전 인근에 위치한 70여 개 점포는 1일 배송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

“리테일 비즈니스는 소싱, 전산, 물류 등 시스템을 현지화 시켜야 된다. 이에 앞서 현지의 문화를 충분히 이해하고, 이를 상품기획에 반영해야 한다. 예를 들어 우리는 어린이날이 5월 5일이지만, 중국은 6월 1일이다. 또 중국은 봄 보다는 가을이 매출이 높다. 이러한 현지 문화에 대한 이해와 시스템의 현지화가 이뤄지지 않으면 글로벌화는 어렵다.”

문일우 사장은 ‘시스템의 로컬리제이션(locali -zation)’을 유난히 강조한다. 흔히 중국사업을 지나치게 쉽게 판단하거나 몇몇 직원을 투입해 빠른 시일에 성과를 거두려고 하는 것은 너무 안일한 생각이라는 것이다. 내수시장과 달리 면적도 넓고, 민족도 다양하기 때문에 더욱 많은 투자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중국시장은 볼륨 마켓을 기본으로 인식하고 이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다. 면적이 넓고 다양한 성향을 가진 소비자를 공략하기 위해서는 판매 데이터를 최대한 빨리 분석해서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 패션에 IT를 접목해 생산에서 판매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언더 컨트롤(under control) 할 수 있을 때 패션산업의 첨단화가 가능하다. 특히 글로벌 마켓에서 다점포 사업을 펼치기 위해서는 이 같은 첨단 시스템이 반드시 뒷받침돼야 한다.”

「트윈키즈」는 현재 중국과 한국 내 판매량의 90% 이상을 중국에서 생산 중이다. 중국 내 고학력화로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관세, 물류, 가격, 금융 등에 대한 토털 코스트 관리를 통해 대응해 나간다는 것이 이 회사 전략이다.

문 사장은 생산에서 판매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로컬에 의존하고 있지만 상품기획 부문은 다르게 해석한다.
중국에서 판매되는 모든 상품에는 ‘Design by KOREA’란 보조 택을 부착해 판매한다. 생산은 대부분 중국과 동남아에서 진행하지만 디자인은 100% 한국에서 맡고 있다는 것이다.

“중국 고객이 원하는 것은 메이드 인 코리아가 아니라 ‘트렌드’이다. 유럽의 트렌드를 아시아적 마인드로 재해석해 현지 소비자들을 만족시키겠다는 것이 「트윈키즈」가 생각하는 ‘로컬리제이션’이다.”

「트윈키즈」는 6월말 현재 중국에 280개 유통망을 통해 판매중이며, 올 연말까지 300개점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패션인사이트 2010. 7. 1(목)http://www.f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