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햄, 애스크, TBJ, 센텀시티 입점 불가

한국패션협회 2009-02-26 09:47 조회수 아이콘 1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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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햄, 애스크, TBJ, 센텀시티 입점 불가

'폴햄’, ‘애스크’, ‘TBJ’ 등 대표 브랜드가 신세계 부산 센텀시티점 입점을 놓고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작년 하반기 1순위로 신세계 센텀시티점 입점이 확정됐지만 여러 가지 이유를 들어 최종적으로 부산 센텀시티점 입점이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오는 3월 3일 오픈을 앞두고 있는 신세계측에서는 대안이 없다는 이유로 이들의 입점을 요구하고 있다.

신세계측은 “이미 수개월 전에 MD를 마무리한 상태이기 때문에 3개 브랜드를 대체할 MD도 전혀 없는 상태”라며 “롯데의 압력 때문에 신규점 오픈임에도 불구하고 입점이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표한 것으로 알고 있다. 이는 상도의에 어긋나는 행위”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이에 대해 롯데측은 “브랜드들이 같은 지역에 매장을 중복 오픈하는 것이 비효율적이라고 판단해 자율적으로 입점하지 않는 것일 뿐이다. 오히려 신세계측이 타 점포 MD와 맞물려 업체들에게 입점을 강요를 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에 의하면 이들 브랜드가 신세계와 롯데 사이의 알력을 인정하면서도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입점 여부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이들 브랜드는 개점을 5일 앞둔 현재 매장 공사를 전혀 진행하지 않고 있다. 만약 3개 브랜드가 입점하지 않는다면 신세계는 핵심 브랜드 없이 매장을 개설하는 불명예를 안을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이들 브랜드가 몇 달 후 신세계 센텀시티점에 다시 입점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롯데와 신세계의 알력이 잠잠해질 때를 기다려 매장을 오픈, 실속을 챙길 수 있다는 것.

또 여성복의 ‘미샤’, ‘오브제’ 등 일부 브랜드도 신세계 센텀시티점 오픈을 연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패션채널 2009.2.26(목)http://www.fashionchanne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