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문화에 물들다 “한국패션문화페스티벌”개막
오프닝 패션쇼 성황리에 개최
- 30일, 미디어 아트와 연계한 실험성이 돋보이는 패션쇼에 패션계, 문화계 인사 몰려
- 한국적이고 독창적인 패션문화 정착을 위한 페스티벌에 대중들의 관심 쏟아져
- 국립중앙박물관에서 10월 2일까지 디자이너 10인과 아티스트 8인의 콜라보레이션 작품 전시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가 주최하고 한국패션협회, 아시아패션연합회한국협회, 한국패션산업연구원이 주관하는 ‘한국패션문화페스티벌’이 30일 오전 10시 서울 용산구 소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막을 올렸다. 3일간의 일정으로 막을 올린 이번 행사는 30일 저녁 8시 국립중앙박물관 야외무대에서 문화체육부 유인촌 장관을 비롯한 600여명의 문화계, 패션계 인사들이 모인 가운데, 화려한 미디어 아트와 연계한 실험성이 돋보이는 패션쇼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 패션쇼에는 이번 행사에 참여한 국내 유명 디자이너 10인과 그래픽/공간/미디어 아티스트 8명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전시회에 선보인 작품 60벌이 무대에 올랐다. 새로운 시각에서의 패션과 문화를 접목한 작품들을 전시회장에서 벗어나 보다 역동적으로 관람할 수 있는 기회였다.
○ 특히 입체 비디오 매핑과, 홀로그램을 이용한 화려하고 웅장한 미디어 아트 가 패션쇼와 함께 구성돼, 국내 패션쇼에서는 볼 수 없었던 마치 하나의 문화공연을 관람하는 것과 같은 큰 감동을 전해주었다. 또한 한국 패션문화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표현한 남자 무용수들의 파워풀한 퍼포먼스가 패션쇼 중간에 펼쳐져 이번 쇼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 또한 3가지 주제로 나뉘어 선보인 전시회는
▲전통에 투영된 한국의 색을 보여주는 ‘패션 리와인드(Fashion Rewind)’ ▲’패션으로 문화를 색칠하다’ 라는 주제로 선보이는 ‘패션 플레잉(Fashion Playing)’ ▲’패션, 빛으로 꿈을 말하다’ 라는 주제로 선보이는 ‘패션 포워드(Fashion Forward)’로 운영되며, 패션 디자이너와 작가가 함께 풀어내는 새로운 시도와 실험성이 돋보이는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 이 밖에 패션쇼와 전시의 테마를 바탕으로 3D 패션영상을 제작하여 3D입체 안경을 쓰고, 실감나는 패션문화를 체험할 수도 있어 관람객의 큰 호응을 받았다.
□ 한편 ‘패션, 문화에 물들다’ 라는 주제 아래 펼쳐진 이번 행사는 패션의 예술적이고 창조적인 시도를 발전시켜 한국 패션의 근본적 자생력과 창의적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획되었으며 오는 10월 2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으뜸홀과 후면 광장 일대에서 전시회는 계속되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