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패션위크에 역대 최대 130개 브랜드 참가 ![]()
서울패션위크조직위원회(회장 원대연)가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7일간 학여울역 서울무역전시장(SETEC)과 삼성동 크링(Kring)에서 열리는 ‘2010 추계 서울패션위크’를 앞두고 지난 13일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원대연 서울패션위크조직위원회 회장은 “이번 ‘서울패션위크’는 개최 10주년을 맞아 역대 최고 수준의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130개 업체가 참여, 세계 패션시장을 대상으로 높은 비즈니스 성과를 올릴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한국 패션의 세계화와 국내 디자이너들의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을 위해 서울패션위크가 세계적인 비즈니스의 장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패션위크조직위원회와 서울산업통상진흥원(서울패션센터)이 주관하는 이 행사는 지난 2000년 서울컬렉션을 시작으로 총 21회의 춘, 추계 패션위크를 통해 896명의 디자이너가 패션쇼를 개최, 1,197개의 업체가 패션페어에 참여하는 등 명실상부 아시아 최대 패션축제로 자리매김해왔다.
특히 이번 패션위크는 개최 10주년을 맞아 국내 패션산업의 발전을 주도해온 10인의 디자이너(지춘희, 이상봉, 우영미, 이영희, 정욱준, 박춘무, 손정완, 문영희, 장광효, 김석원)들이 참여하는 헌정작품전시회를 비롯해 아시아 최초로 서울, 도쿄, 상하이, 싱가폴 등 4대 아시아 패션위크 관계자들 초청한 ‘아시아 패션위크 심포지움’ 등 특별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25일 열리는 헌정의상전시는 한국의 대표적인 아트 디렉터 서영희씨와 콜래보레이션을 통해 의상과 공간예술이 접목된 특별행사로, 기념행사에는 패션모델 장윤주 씨가 사회를 맡아 진행하며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해 국내외 패션계 유명인사와 해외프레스, 바이어 등 200여명의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또 26일 아시아 최초로 열리는 ‘2010 아시아 패션위크 심포지움’은 ‘라이징 아시아(Rising Asia)’라는 주제로 아시아 패션위크간 활발한 교류를 위한 협력방안 모색과 더불어 세계 빅4 패션위크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각 패션위크들의 프로그램을 공유하는 의미 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주최 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 외에도 뉴욕, 런던, 파리 등 선진 패션도시에서 주목받고 있는 두리정, 홍은정 등 아시아 출신 디자이너 2인의 특별 초청쇼와 아시아계 신진디자이너 3인의 갈라쇼, 파리 유명 트레이드쇼인 ‘트라노이’ 전시회에 참여한 10명의 대표 디자이너와 트라노이 측이 선정한 인터내셔널 브랜드 10개 등 총 20개 브랜드가 함께하는 ‘트라노이 서울’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개최될 예정이다.
어패럴뉴스 2010.10.14(목) http://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