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디자이너 10명 파리 트라노이 성공 데뷔

한국패션협회 2010-10-14 09:29 조회수 아이콘 7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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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디자이너 10명 파리 ‘트라노이’ 성공 데뷔
“해외서 얻는 기쁨이 더 커요”



서울시 글로벌 패션 브랜드 육성사업 ‘Seoul’s 10 Soul’ 프로젝트의 주역인 서울 대표 톱(Top) 디자이너 10인이 10월 1일부터 4일까지 파리 컬렉션 기간 중 현지에서 성공적인 데뷔 무대를 가졌다.

지난 6월 최범석, 강동준, 신재희 3명의 남성 디자이너를 파리 트레이드 쇼 ‘트라노이 옴므(남성복)’에 진출시킨 데 이어, 이달 초에는 김재현, 임선옥, 이석태 등 7명의 여성 디자이너가 ‘트라노이 팜므(여성복)’에서 집중 조명을 받았다. 이번 트라노이 팜므는 개별 쇼룸 형태로 진행되었으며, 서울 디자이너의 쇼룸은 가장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주목을 받는 루브르 박물관에서 선보였다.

특히 한국 디자이너 브랜드에 높은 관심을 보인 해외 바이어들이 전시 첫날부터 대거 몰려 첫 번째 전시 참가임에도 불구하고 디자이너 1인 평균 3~4만 유로에 해당하는 현장 수주 실적을 올리는 등 한국 패션 브랜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행사에 참석한 박흥신 주 프랑스 대사는 “한국의 우수한 디자이너들의 뛰어난 감각을 보여준 전시였다. 이번 행사를 통해 파리는 물론 유럽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기를 기대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해외 각국 미디어와 해외 바이어 1000여명이 참석해 한국 패션 디자이너의 첫 공식 행사에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에르메스 버킨 백의 뮤즈로 유명한 제인 버킨, 2009년 칸 국제영화제 여우 주연상에 빛나는 샤를로트 갱스부르 및 현 파리의상조합회장 디디에 그랑박이 참석하여 해외 언론의 취재 열기 또한 높았다.

패션인사이트 2010.10.14(목) http://www.f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