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스포츠 사업 강화이랜드그룹(회장 박성수)이 스포츠 사업을 강화한다.
이 회사는 지난 9일 신라 호텔에서 박성수 회장과 ‘뉴발란스’ 짐 데이비스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2010년부터 2020년까지 11년간 ‘뉴발란스’의 라이선스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이달 초에는 ‘뉴발란스’ ‘엘레쎄’ ‘버그하우스’가 소속되어 있는 스포츠BU를 창천동 본사 사옥으로 이전하면서 독립 법인인 글로벌스포츠를 통해 전개했던 ‘뉴발란스’를 이랜드로 귀속시켰다.
이번 장기 라이선스 계약은 국내 업체들이 맺은 해외 스포츠 브랜드 라이선스 중 최장 기간으로 최근 고속 성장을 보이고 있는 ‘뉴발란스’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스포츠BU의 창천동 본사 이전도 스포츠 관련 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포석으로 해석되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브랜드나 사업을 성장시킬 당시 본사 사옥으로 이전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뉴발란스’ 장기 계약에 박성수 회장이 이례적으로 참여해 관심을 모았다.
박 회장이 공식 행사에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랜드가 ‘뉴발란스’에 거는 기대가 남다르다는 것이다.
일단 이랜드는 스포츠 사업에 있어 브랜드별 성장에 주력할 계획이다.
올해 고 성장한 ‘뉴발란스’는 내년에 12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슈즈 뿐 아니라 의류 매출 활성화를 통해 볼륨 브랜드의 기틀을 마련한 후 2012년까지 연간 2천억의 매출을 달성, 국내 스포츠 시장의 빅3로 성장시켜 나간다는 전략이다.
스포츠 ‘엘레쎄’는 올해 제품력 안정화 시기였다고 판단하고 ‘휠라’ 출신 인력을 대거 영입, 내년 볼륨화에 나선다.
아웃도어 ‘버그하우스’는 백화점 입점을 강화하면서 인지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브랜드별 매출이 안정될 경우 2011년에는 스포츠 관련 신규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어패럴뉴스 2009.12.21(월)http://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