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영미, 유럽 남성복 시장 호령
1월 24일 그랑호텔서 16번째 파리컬렉션 400여명 환호
디자이너 우영미가 세계 남성복 시장에서 정상급 디자이너로 평가받고 있다. 우영미는 지난 1월 24일 파리 오페라하우스 맞은편의 최고급 호텔인 그랑 호텔에서 2010 추동 남성복 컬렉션을 400여명의 현지 기자들과 유력 바이어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성황리에 가졌다.
컬렉션 다음날 프랑스 유력 신문 <르 피가로>는 “한국 디자이너 우영미는 클래식 무드를 최고급으로 제안했다. 코트와 바지를 두꺼운 펠트 소재로 연출해 바지의 핀턱 디테일, 소재의 텍스처가 주목 받았으며 블루와 그레이, 다크 브라운 등의 컬러를 잘 어우러지게 연출했다”고 보도했다.
데이즈드 컨퓨즈드는 컬렉션 후 특별 인터뷰 기사를 게재했다. 이에 앞서 발간된 <저널 드 텍스타일>은 세계 남성복 패션 디자이너 중 우영미 씨를 18위에 등극했다는 기사를 게재했다.
우영미 디자이너는 이번 컬렉션이 파리에서 갖는 16회째 컬렉션이며, 가장 피크 타임인 12시에컬렉션을 가질 만큼 확고한 위치를 확보했다는 것이 현지 전문가들의 평가다. 우영미 디자이너의 「솔리드옴므」는 1월말 현재 파리 봉마스쉐 백화점에 입점해 있으며 지난 3년간 꾸준히 매출 상위에 올라있다. 이번 컬렉션에 앞서 본막스 측과 단독 매장 전환을 긍정적으로 협의하기도 했다. 파리 마레 지구에는 직영점도 운영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지난해부터 신주쿠 다까시야마, 나고야 다까시마야, 도쿄 미드타운 등 3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솔리드옴므」는 현재 한국 내 22개 점포를 비롯 14개국 31개 매장을 통해 판매 중이다.
우영미는 “파리를 비롯 해외 시장에서 20년간 한 우물을 파며 열정을 쏟아 왔다. 그 성과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 한국과 파리, 도쿄의 베스트 셀러가 비슷하다는 것은 전세계가 하나의 시장이란 의미이며 앞으로도 국내외 시장에서 모두 인정받을 수 있는 브랜드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