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 글로벌 사업 박차

한국패션협회 2010-02-19 09:50 조회수 아이콘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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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모직, 글로벌 사업 박차


제일모직(대표 황백)이 글로벌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제일모직은 그동안 ‘라피도’를 필두로 ‘갤럭시’, ‘후부’, ‘빈폴’을 연이어 중국 시장에 진출시키며 세를 넓혔고, 최근에는 여성복 ‘구호’로 미국 뉴욕에서 단독 컬렉션을 개최하는 등 중국 이외의 국가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중국 시장은 올해 ‘빈폴’로 공략을 강화한다.

‘빈폴’은 현재 중국에 30개 유통망을 운영하고 있으나 이를 연내 120개까지 대폭 늘려 볼륨화를 추진한다.

‘빈폴’은 그동안 상해, 북경 등 중심지에 매장을 운영하며 마켓 테스트를 벌여 왔으며, 각 지역별 상권 분석을 마치고 올해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유통 확장에 나선다.

남성과 여성 라인을 복합 구성해 매장을 구성하고, 주요 백화점 중심으로 영업을 확대해 공격적인 매장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우수한 현지 인력을 기용해 매장 활성화에 나서며 현지 마케팅에도 투자를 확대한다.

향후 5년간 약 300억원을 중국 사업에 투자한다.

가장 먼저 진출한 스포츠캐주얼 ‘라피도’는 100개 이상의 매장을 확보하며 순차적으로 중국 시장 진입에 성공했다.

이미 일정 수준 이상의 마켓 셰어를 확보한 ‘라피도’는 여성 라인 등 제품력을 강화하고, 고급 스포츠캐주얼 브랜드로 이미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현재 15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나 이를 200개까지 확대한다.

‘갤럭시’는 올해부터 현지인의 체형에 맞는 패턴을 개발해 적용하고 캐주얼 비중을 늘려 효율을 높이고 고급화 전략으로 타겟 마케팅에 나설 방침이다.

중국 사업은 올해 ‘라피도’ 200개점, ‘빈폴’ 120개점, ‘갤럭시’ 30개점, ‘후부’ 10개점 등 총 360개 매장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통 전략은 대리상과 직영, 중간관리 등이 혼재되어 있는 유통 구조를 직영 중심으로 재편하고 주요 백화점 중심으로 영업해 왔던 방식에서 대형 아울렛으로 유통채널을 다각화해 볼륨화한다.

인력 보강을 통해 중국 사업에도 힘을 받고 있다.

지난해 중국 사업의 전문가를 법인장으로 영입하고 전담 CD로는 ‘라피도’가 중국에 진출하기 전 디자인실에 근무했던 김회정씨를 영입했다.

김회정 CD는 제일모직 이후 스프리스에 있다가 지난해 다시 컴백했다.

일모는 지난 10일 뉴욕 첼시에 위치한 아트 앤 테크놀로지 센터 ‘아이빔(EYEBEAM)’에서 ‘구호(KUHO)’의 단독 컬렉션을 개최하며 미국 시장 진출의 초석을 다지고 있다.

‘구호’는 지난 2008년 컬렉션 팀을 별도로 구성하고 지난해 초부터 전사적인 지원 아래 뉴욕 컬렉션에 선보일 디자인 개발에 주력해 왔다.

미국을 비롯한 세계 시장 진출에는 ‘헥사 바이 구호(hexa by kuho)’라는 브랜드명으로 전개되며, 기존 ‘구호’에 비해 디자이너 감성에 충실하며 창의적이고 아방가르드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제일모직은 이번 뉴욕 컬렉션 이후 11일부터 17일까지 현지에 쇼룸을 운영하고 첫 컬렉션인 만큼 세일즈에 중점을 두기보다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로서 인지도 확보와 긍정적인 이미지 구축에 주력한다.

당초 뉴욕에서만 진행을 계획했던 쇼룸을 내달 경 파리에도 오픈할 예정이다.

‘구호’는 이번 뉴욕 컬렉션을 계기로 디자인 글로벌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는 한편 세계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명품 글로벌 브랜드로의 성장 가능성을 검증 받을 계획이다.

어패럴뉴스 2010.2.19(금) http://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