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패션에 대한 해외 바이어들의 시각이 달라졌다. 특히 콧대 높기로 명성이 자자한 미국에서 한국 브랜드들에 대한 반응이 어느 때 보다 뜨겁다.
2010년 9월 링컨 센터에서 진행된 뉴욕 컬렉션에 당당히 선 한국 브랜드들의 소식 외에 또 한 가지 한국 패션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켜줄 기분 좋은 소식의 주인공은 바로 「모린꼼뜨마랑(MORINE COMTE MARANT)」.
올리브데올리브(대표 박영배)가 전개 중인 「모린꼼뜨마랑」은 시작부터 해외 시장 진출을 염두에 두고 출시한 브랜드다. 2008년 1월 파리 후즈넥스트 전시회 참가를 시작으로 해외 시장에서만 마케팅을 펼쳐왔다.
현재까지 후즈넥스트에 여섯 번 참가해 홍콩 세이브백화점, 레바논 ABC백화점을 비롯 유럽, 중동, 미국, 아시아에 70여명의 바이어와 네트워크를 형성했다. 특히 「모린꼼뜨마랑」은 지난 2월 뉴욕 패션 코트리에 참가하면서 미국의 대표적인 백화점인 니만마커스 입점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니먼마커스는 현재 미국 전역에 63개 매장과 1개의 온라인 스토어를 운영하고 있으며 뉴욕의 최고급 백화점인 버그도프 굿맨을 소요하고 있기도 하다. 올리브데올리브 해외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김해숙 상무는 “스타일에서부터 사이즈 등 상품에서부터 비즈니스 방식에 이르기까지 모든 시스템을 글로벌 기준에 맞췄다.
마케팅은 파리 후즈넥스트(6회)와 뉴욕 코트리(2회) 등 검증된 전시회에 집중했으며 지속적으로 참가했다. 네트워크를 형성한 만큼 사이즈 등 디테일 부분에 대한 보완을 통해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6개 매장에 모린꼼뜨마랑의 2010 추동 상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지난 9월에는 니만마커스 본사 스토어 매니저 초청으로 50여개 점포 담당 바이어들이 참석한 가운데 프리젠테이션을 가지는 등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패션인사이트 2010.10.19(화) http://www.f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