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해외 브랜드 잇달아 인수

한국패션협회 2010-10-04 10:21 조회수 아이콘 1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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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해외 브랜드 잇달아 인수

이랜드그룹(회장 박성수)이 지난 6월 이탈리아 스포츠 브랜드 ‘벨페(BELFE)’를 인수한 데 이어 최근 스코틀랜드의 패션 브랜드 ‘피터스콧(Peter Scott)’과 구두 브랜드 ‘라리오(Lario)’를 추가로 인수했다.

이는 기존 캐주얼 외에 고급 여성복, 구두, 잡화, 남성복, 스포츠 웨어 등의 토틀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중국 등 해외 사업을 확장하기 위한 전략적 차원으로 풀이된다.

‘벨페’는 90년 역사의 고가 스포츠웨어로, 스포츠 및 트렌드 캐주얼 의류를 판매하고 있다.

국내에도 라이선싱 형태로 전개 된 바 있으며, 현재 30여 개 국에 진출해 있다.

이랜드는 스포티브 컨셉의 고급 여성복으로 중국에 우선 진출시킨다는 방침이며, 올 하반기 중 상해 지역 백화점에 첫 매장을 개설할 예정이다.

‘피터스콧’은 130년 전통의 스코틀랜드 캐시미어 전문 브랜드다.

이랜드는 ‘피터스콧’을 중국에 진출시키는 한편 캐미시어 생산 및 소싱 노하우를 자사 고급 브랜드에 적용, 시너지 효과를 내도록 할 계획이다.

‘라리오’는 110년 전통의 이탈리아 정통 구두 브랜드로, 고가부터 중가까지 폭넓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밀라노에 생산 공장을 보유하고 있어 이랜드 잡화 사업 확대의 근간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내년 중 중국에 첫 매장을 개설한다.

이밖에 이랜드는 아시아, 유럽 지역의 브랜드 인수와 전략적 제휴를 다수 추진, 시장 지배력 강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어패럴뉴스 2010.10.4(월) http://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