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스포츠」 의 성장세가 겉잡을 수 없을 정도로 거세다. 이 같은 추세는 최근 한 두 해에만 국한 된 것이 아니다.
「코오롱스포츠」 는 2002년부터 8년간 연속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그것도 매년 20% 대 이상의 높은 성장률로 말이다. 최근 몇 년 전부터는 ‘올해는 한 번쯤 쉬었다 가겠지’라는 질투 섞인 말이 업계에 돌 정도로 연속적인 성장세에 모두가 놀라고 있다. 특히 올해는 경쟁 브랜드보다 더 높은 27% 대의 신장세를 보여 「코오롱스포츠」 에 대한 관심이 점점 고조되고 있다.
「코오롱스포츠」의 올해 매출 목표는 4000억 원이다. 올해도 이 목표는 무난하게 달성될 전망이다. 올해 매출 주도 아이템은 작년에 이어 다운재킷이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작년 15만장 완판에 이어 올해는 20만장에 도전한다.
평균 판매금액을 25만원 전후로 계산하면 500억원 대에 육박하는 금액이다. 다운재킷 한 아이템으로 웬만한 브랜드 연간 매출과 맞먹는 것이다. 이 같은 결과는 「코오롱스포츠」 의 고객층이 보다 넓어지고 있다는 점을 방증한다. 예전의 주 고객층이 40~50대였다면 현재는 20~30대에 이르는 젊은층까지 보다 확대되는 추세다.
조해운 상무는 “지금까지 「코오롱스포츠」 가 노후된 브랜드 이미지가 없지 않아 최근 몇 년간 여기서 탈피하기 위해 노력했다. 장마크 뤼미에르 고문을 영입해 캐주얼 상품군을 강화하고 모델로 톱스타 이승기와 이민정을 기용한 점도 그런 이유 중 하나다”며 “최근 특히 부산·경남 지역을 필두로 20대 전후 고객의 증가세가 뚜렷하다. 전체적으로 기존 고객층은 유지하되 젊은층이 가세하는 양상이다”고 밝혔다.
현재 「코오롱스포츠」 의 유통망은 총 183개다. 백화점 74개(W몰·모다아울렛 포함), 대리점 101개 그리고 직영점이 8개다. 이 정도 숫자면 전국 곳곳에 매장이 있다고 봐도 된다. 하지만 비효율 매장은 철수하고 매출이 나름대로 검증된 곳에 추가 출점하는 등 유통망 정비는 계속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내년까지 총 15개 매장이 더 늘어나게 된다.
아웃도어 시장에서 비록 「코오롱스포츠」 만이 성장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치열한 경쟁에서 뒤쳐지지 않고 큰 폭의 성장을 계속한다는 점, 특히 매년 매출 목표를 달성하며 선두권을 지켜나간다는 점은 말처럼 그리 쉬운 게 아니다.
「코오롱스포츠」의 끊임없는 변화 때문이다. 공격적이면서 차별화된 마케팅 뿐만 아니라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노력한 결과 자체가 변화이고 큰 결실이다.
패션인사이트 2010.11.5(금) http://www.f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