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정년·연한 폐지 ·· 파격 공채

한국패션협회 2012-02-16 11:17 조회수 아이콘 15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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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정년·연한 폐지 ·· 파격 공채
5개 사업부 21개 직무 384명 능력 중심의 경력공채 실시

 




이랜드그룹이 파격적인 경력직 공채를 진행해 주목을 끌고 있다.

 

이랜드그룹은 지난 13일부터 그룹본부·패션리테일·외식·레저 등 5개 사업부 21개 직무에 384명의 경력 사원을 채용한다고 밝혔다. 경력 기간이나 나이가 아닌 실력을 중요한 채용 기준으로 판단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대규모 경력직 채용은 중국 패션 사업의 성장과 레저 사업 본격화로 이랜드 그룹의 규모가 급성장하고 있기 때문. 실제로 이랜드그룹은 지난해 8조700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2009년 이후 3년 연속 그룹 매출이 1조원 이상씩 성장하고 있다. 올해 그룹 매출목표는 10조원으로 알려져 있다.

 

이랜드는 이번 경력직 채용을 통해 브랜드장과 사업부 관리자급 인원을 대거 채용할 계획이다. 외식 브랜드인 「애슐리」를 포함한 4개의 외식 브랜드장, 디자인 콘셉 조율 책임자인 디자인 디렉터를 포함한 11명의 디자인 실장, 호텔·리조트 총지배인 10명 등을 영입할 예정이다.

 

간판급 브랜드장 채용을 외부에 개방한 것은 우수 인력 영입을 통한 조직 내 긴장감 유지와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특히 올해부터는 나이나 경력 연한 등에 제한을 두지 않은 파격적인 공채 방식을 도입했다.

 

우선 일부 전문직을 제외한 대부분 모집 직종에서 최저 경력 연한을 폐지했다. 경력 연한 대신에 지원 분야의 운영 전략서 작성을 통해 경력자들의 실력을 검증할 계획이다. 입사 후 담당할 업무에 대한 안목과 식견을 미리 심사하고 입문 교육과정을 거쳐 바로 현장에 배치하기 위해서다.

 

이밖에 생산 전문가 부문 경력직 공채에서는 다른 기업의 은퇴자도 채용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경력직의 실력에 나이 제한을 두는 것은 우수 인재를 선발하는 데 장애물이 된다는 판단에서다.

 

실제 이랜드그룹은 우수한 실력으로 꾸준한 성과를 내는 일부 직원에 대해서는 정년을 넘기더라도 계약 갱신을 통해 계속 근무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랜드는 이번 경력직 공개 채용에 모집 분야와 모집 인원을 대폭 확장하는 것을 시작으로 향후에도 공개 경력자 채용을 유지·확대할 방침이다

 

이밖에 경력 입사자간의 친밀감과 조직에 대한 소속감이 높이기 위해 1개월 간의 경력직 입문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랜드 관계자는 “1개월간의 경력직 입문 교육은 긴 안목으로 장기적인 비전과 목표를 수립하는 시간이 될 것” 이라며 “지속적으로 경력 사원에 대한 관심과 신뢰를 보여주어 그들이 자신감을 갖고 일을 추진해 갈 수 있게 도울 예정”이라고 했다.

 

이번 채용은 오는 26일까지 이랜드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지원만 가능하다.

 

패션인사이트 2012년 2월 16일 http://www.f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