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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일수록 브랜드에 대한 집중적인 탐구와 투자가 선행돼야죠. 시장을 리드하는 브랜드 매니지먼트 회사를 만들겠다는 목표,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주겠습니다” 젊은 감각과 도전적인 시각으로 성창인터패션에 새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차세대 CEO 박준호 성창인터패션 대표의 의지다.
서울 용산구 한남동 하얏트 호텔에서 성창인터패션(대표 박준호)이 기자 간담회를 열었다. 박 대표를 비롯해 김영순 부사장, 이문호 상무를 주축으로 「앤클라인」과 「브라스파티」의 사업부장, 디자인 실장 등 실무진들이 참여해 앞으로의 사업 방향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을 실시하고 변화 바람에 대한 생각을 자유롭게 나누는 시간이 마련됐다.
김영순 부사장은 “조직 내 구성원들의 변화로 내부적 기대감이 충만한 상태다. 직원과 경영진과의 신뢰를 기초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찾아가는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이러한 작업을 통해 성창의 기업 이미지를 컨템포러리한 젊은 이미지로 바꿔나갈 것”이라고 전한다.
성창인터패션 변화의 주 골자는 ‘선택과 집중’이다. 국내 패션 시장 플랫폼의 변화에 맞춰 자사의 브랜드 리터칭 작업에 주력한다. 우선 「AK앤클라인」과 「앤클라인뉴욕」으로 양분화 됐던 부분을 미국 본사의 브랜드 통합정책에 따라 「앤클라인」으로 단일화한다.
여성복이 그동안 어덜트, 커리어, 캐릭터, 영캐주얼 등 공급자 관점의 PC구분으로 소비자의 변화되는 테이스트를 반영하지 못했다는 점에 착안, 변화된 소비자의 니즈와 라이프스타일을 이해하고 그에 맞춘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가져가겠다는 것.
「앤클라인」으로 통합 운영하면서 그동안 볼륨화 운영에 따른 저가 이미지, 사용자의 노후화 등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에 집중한다. 의류의 주요 컨셉은 '리게인 헤리티지(Regain heritage)'로 클래식하고 소피스티케이트한 단품 중심의 쉽고 합리적인 믹스앤매치를 추구한다. 핸드백의 경우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견고히 하기 위해 '레오&앤(Leo & Anne)'라인을 별도로 신설, 아카이브가 표현되도록 기획하고 가격 레인지의 다양성 확보를 꾀한다. 이 라인을 통해 신규 고객을 유입할 예정이다.
또한 잡화 「브라스파티」에 대한 집중 투자하며 토털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로의 확장 발판을 마련한다. 지난 38년간 글로벌 브랜드들의 잡화 수출사업을 펼쳐 온 성창의 핸드백 노하우가 밑바탕에 있기에 「브라스파티」의 성장에 더욱 기대가 모아진다.즉 현재 「코치」 「마이클코어스」 「캘빈클라인」 등의 잡화 생산을 책임지고 있는 등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업무 경험과 파트너십, 안정된 서플라이 체인은 자체 브랜드 「브라스파티」를 국내를 넘어 해외 무대에서 충분히 어필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특히 「브라스파티」가 갖고 있는 유니크한 컨셉과 리즈너블한 가격 전략은 걸리시하고 러블리한 컨셉이 주를 이뤘던 4대 브랜드가 기존 잡화 시장에서 만족시켜주지 못한 부분을 공략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 내년부터 이 브랜드는 영 라이프스타일 브랜드화를 위해 전년대비 매출 목표를 2배 이상 신장으로 정하고 온라인 등 유통 채널 다각화에 집중한다. 또한 국내를 넘어 아시아권에 속한 중국 태국 등의 바이어와 우선적으로 미팅을 갖고 글로벌 진출 계획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