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정 전 코오롱 「헤드」 실장이 제일모직(대표 박종우)의 스포츠 브랜드 「라피도」 실장으로 합류했다. 이 실장은 풍연물산에서 디자이너로 출발해 지난 1996년 미샤의 「미샤」, 모수인터내셔날 「모리스커밍홈」을 거치면서 여성복 캐릭터 부문의 대표적인 디자이너로 주목받았다.
이후 FnC코오롱의 「헤드」로 돌연 자리를 옮겨 당시로서는 드물게 여성복에서 스포츠로 이직한 디자이너로 기록됐다. 이실장은 「헤드」에 이어 미샤가 준비해온 「미샤스포츠(가칭)」 사업부 디렉터로 옮겨 새로운 개념의 스포츠 브랜드를 준비해왔으나 최근 미샤가 이 사업을 포기함에 따라 이번 제일모직으로 자리를 옮긴 것.
스포츠 브랜드 「라피도」는 한때 토종 스포츠 브랜드로 1000억원에 가까운 매출을 올릴 정도로 성장하기도 했으나 스포츠캐주얼 붐을 타고 「SS311」로, 다시 「311」로 리뉴얼하면서 브랜드 정체성을 잃고 브랜드를 중단했다. 이후 중국 사업만 지속해왔으며 중국에서도 한때 홍선표씨를 CD로 「핑크라피도」로 리뉴얼을 준비하다 중단한 바 있다. 「라피도」는 97년부터 중국에 진출해 중국내 다국적 브랜드들과 경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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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제일모직 공식 온라인 쇼핑몰인 패션피아에 있는 「라피도」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