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패션, 중국 사업 강화
LG패션(대표 구본걸)이 중국에 투자를 확대한다. LG패션은 이랜드의 라푸마그룹 본사 인수가 최근 결렬 쪽으로 기울면서 내년에 합작법인인 라푸마차이나를 비롯한 상해법인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를 위해 각 브랜드별로 공격적인 사업계획을 세우고 있다. 라푸마차이나를 통해 전개하고 있는 ‘라푸마’는 현재 28개 매장을 오픈했으며 오는 2015년까지 12억위안(한화 약 2천억원)의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적극적인 현지화 전략으로 중국 내에서는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를 표방하며 평상시에도 스타일리시하게 입을 수 있는 디자인으로 젊은 층 공략에 나서고 있다.
라이선스로 전개 중인 ‘헤지스’는 현재 110개 매장을 확보했으며, 내년에는 백화점 위주로 150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중국 내 판매 제품의 90% 이상이 국내 제품이지만 향후 중국 내 생산 비중을 높여 수익률을 높일 방침이다. ‘TNGT’는 몰 위주로 대형점 15개 매장을 오픈했으며, 내년에는 두 배 수준인 30개까지 유통망을 넓힌다. 남성과 여성 외에 액세서리까지 체계적으로 매장에 복합 구성해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 현지 디자이너들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한 특화 라인도 구성한다.
여성복은 ‘모그’와 함께 지난해 런칭한 중국 전용 세컨 브랜드 ‘모그핑크’를 집중 육성한다. 현재 ‘모그’는 20개, ‘모그핑크’는 12개 매장을 열었으며 내년에는 두 브랜드를 합해 50개 매장 구축에 나선다. ‘모그핑크’는 젊은 층을 겨냥한 영캐주얼을 지향하며 품질 대비 합리적인 가격으로 몰 위주의 유통망 확보 전략을 구사한다. 중국 판권을 확보한 ‘아떼 바이 바네사브루노’도 추가로 진출시킬 예정이다. ‘바네사브루노’의 세컨 라인인 ‘아떼 바이 바네사브루노’는 이르면 내년 2월 경 정식 런칭을 통해 중국 시장에 먼저 선보일 예정이다.
이밖에 1호점을 오픈하며 중국 진출을 시작한 ‘마에스트로’는 현지화 전략을 위해 기획을 보강하고 있으며, 고급 백화점 위주로 유통망을 확대할 방침이다. LG패션은 ‘라푸마’를 제외하고 지난해 상해법인을 통해 약 2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나 올해는 이 보다 10배 이상 늘어난 2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500억원까지 바라보고 있다.
2012년 11월 26일 어패럴뉴스 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