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일모직(패션부문 대표 윤주화)이 전개하는 힙합 컬처 브랜드 「후부(FUBU)」의 변신을 이끈 정구호 전무와 김정미 상무의 파격 착장이 프리젠테이션 현장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평소와 전혀 다른 드레스 코드로 등장한 정 전무와 김 상무는 최근 브라운관에서 이슈를 모으며 복고 문화에 불을 지폈던 ‘응답하라 1997’를 떠올리는 힙합 패션으로 등장했다.
두 사람은 1990년대 후반 당시 일명 ‘똥 싼 바지’라는 별칭으로 불렸던 배기 바지와 화려한 패턴이 돋보이는 후드 집업, 미국 다운스트리트의 흑인들의 전유물로 꼽히는 골드 빛의 볼드한 액세서리 등으로 「후부」의 착장 방향을 직접 보여줬다.
정 전무는 이번 변신한 「후부」의 그림에 대해 “힙합의 시대가 다시 열리고 있다. 최근의 힙합문화는 90년대 말의 반항적이고 거칠었던 ‘저항의 문화’라는 굴레에서 벗어나 특유의 ‘자유로운 정신’을 살리는데 포커스가 맞춰졌다”라고 설명했다. “오늘날 힙합은 한시적인 트렌드가 아니라 자유로운 시대정신을 반영한 코드다. 이 코드가 문화와 패션을 주도한다. 최근에는 세계 유수의 명품 브랜드에서 힙합 뮤지션을 뮤즈로 삼고, 콜래보레이션을 추진하는 행보를 통해서도 엿볼 수 있다. 힙합 문화는 점차 그 영향력을 확대해가고 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