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에프(대표 김웅기)가 올해 이탈리아 패션 브랜드 「보르보네제」의 백팩으로 승부를 건다. 「보르보네제」의 ‘아데마로 백팩’은 2011년 가을 49만4000원으로 첫 출시해 2012년 S/S부터 ‘정려원 백팩’으로 이름을 알렸다. 작년 6월부터 8월까지 아데마로 백팩 덕분에 전년 대비 30% 신장률을 기록했고 이 시즌에만 4000여개를 판매해 97% 소진률을 기록했다. 또한 2012년 전체 매출 구성비 중 40%를 차지하며 효자 상품으로 꼽혔다.
올해 「보르보네제」는 백팩을 업그레이드해 또 한 번의 매출 견인차 역할을 기대한다. 사이즈와 컬러 등을 조절해 49만9000원에 판매한다. 기존 블랙 브라운 레드 3가지 컬러였던 구성에서 네이비와 버간디 컬러를 출시하고 가로 사이즈 3cm 정도를 늘렸다. 윤석용 사업본부장은 “「보르보네제」는 가능성을 가진 DNA가 다양하다. 그 중 제일 빠른 시일 내에 브랜드 이미지와 매출을 동시에 가져갈 수 있는 기획이 백팩이었다”라며 “특히 20대 소비자의 충성도가 두터운 점은 「보르보네제」의 가장 큰 성장 동력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보르보네제」뿐만 아니라 패션잡화 조닝의 다양한 브랜드의 백팩의 인기는 스마트폰의 보급화로 분석된다. ‘스마트폰 덕분에(?) 백팩이 인기다’라는 명제는 2~3년 전부터 있어왔지만 특히 올해 폭발적인 이슈 아이템으로 예상되는 이유는 스마트폰이 ‘대중화’가 됐기 때문이다. 또한 백팩을 캐주얼웨어뿐 아니라 세미 정장에도 연출할 수 있는 스타일 등으로 확대되면서 올해 백팩의 인기는 올해 정점을 찍을 것이라는 패션잡화 관계자들의 예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