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페이스북 등 최근 SNS에 접속하지 않는 브랜드가 있을까? 앞다퉈 ‘소통’을 내세우며 진입하는 SNS마케팅이 이제 식상할 정도다. ‘마케팅’ 보다 ‘비즈니스’에 집중해 이 채널에 접근한 주인공이 있다. 에스제이듀코(대표 김삼중)가 전개하는 「빈치스벤치」가 주인공이다. 이 브랜드는 SNS 를 단순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넘어 수익 채널로 활용하기 때문이다. 현재 「빈치스벤치」가 활용하는 SNS 채널은 카카오톡과 페이스북이며 최근 ‘스마트웰렛’ 멤버십 카드 전문 어플리케이션 서비스를 시작했고 오는 7월부터 모바일 숍을 열어 새로운 유통 채널을 확대할 계획이다.
「빈치스벤치」는 SNS 서비스를 작년 1월부터 실시했다. 올해 2월 기준 멤버십으로 가입한 회원의 연령대가 2살 낮아졌으며 2월1일부터 12일까지 SNS 경로를 통해 구매로 이어진 매출을 약 2억원으로 집계했다. 「빈치스벤치」는 올해 전년대비 35% 신장한 370억원의 매출 목표를 삼았다.
이 같은 전개 방향에 대해 김명근 VCR사업부 상무는 “에스제이듀코는 올해 온라인과 모바일 비즈니스에 역점을 두고 브랜드 별 전개 방향에 대한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고 있다. 이 같은 전사적인 방향은 동시대 유통와 마케팅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다”라고 설명했다.
김 상무는 또 “전국 82개 백화점 영업도 주력하지만 성장의 한계가 있다. 그 동안 인구 밀도가 집약적인 상권 특성상 백화점 유통이 발전할 수 밖에 없는 환경 속에서 패션 산업이 성장했다. 오늘날 IT의 비약적인 발달로 인해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이 전환된 환경을 이해하고 대처할 수 있는 채널이 바로 ‘SNS 비즈니스’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새로운 비즈니스 환경을 이해하고 수익 구조로 안착시키는 역할뿐 아니라 SNS를 통해 접속하는 세대를 이해는 창구로도 활용한다. 브랜드가 젊어지기 위해서는 ‘그들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무엇을 이야기하는지, 지금 쓰는 제품, 소품,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알 수 있는 채널이 바로 이 곳이기 때문이다. 나아가 이 채널을 통해 브랜드의 ‘진정성’을 충전하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이해와 공감이라는 뿌리에서 출발하는 소통이 ‘제품’까지 이어져 진짜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 구성에 대한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