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통상, ‘지우무왕’과 손잡고 중국사업 펼친다
중국 남성복 1위 기업… 1억1000만위안 투자해 합작법인 출범
17일 상하이서 양사 회장 참석해 조인식 맺어
신성통상(대표 염태순)이 중국의 대표적인 남성복 기업 지우무왕(九牧王·Joeone)과 제휴해 중국사업을 새롭게 펼친다.
양사는 지난 17일 상하이 힐튼호텔에서 오너들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 내 조인트벤쳐(상하이신성통상복식유한공사)를 설립한다는 내용의 조인식을 맺었다. 지우무왕은 신설 JV에 1억1000만 RMB(약 188억원)를 투자해 지분 70%를 확보했다. 신성통상이 30%를 보유하며, 중요한 의사결정은 동사회(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결정하기로 했다.
지우무왕은 현재 3800여 개 유통망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액은 25억RMB(약 4280억원), 순이익 4억9000만RMB(약 840억원)을 올렸다. 상하이증시에 상장한 지우무왕의 시가총액은 89억RMB(약 1조5240억원)에 달한다. 본사가 위치한 푸젠성에는 소재부터 봉제까지 일괄 생산체제를 갖추고 있다.
신성통상은 2000년대 중반 항저우 대리상을 통해 중국사업을 시작했으며, 2013년 상하이에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직접 투자로 전환했다. 이후 '지오지아' '앤드지'를 중심으로 140여개점으로 유통망을 확장해 왔으나 '사드' 여파와 외자기업의 경영 한계로 성과에 한계가 있었다. 신설 합작법인은 기존 신성통상이 전개한 140여개 점포와 직원들을 승계하기로 했다.
신성통상 측은 "외자기업이 직접 중국시장 내 소매시장까지 관리하기에는 어려움이 적지 않았다. 지우무왕 측에서 지난해 연말부터 제휴 제안이 있었으며, 지난 2월 양측 오너가 만난 후 깊이있는 협의가 진행됐다. 중국측에서는 '지오지아'와 '앤드지'의 상품기획력과 마케팅력을 높이 평가했으며 자사가 가진 제조 인프라와 현지 판매력을 더해 '지오지아'를 중국 최고 남성복 브랜드로 성장시키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며, "향후 양사는 브랜드 사업 외에도 상호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부문에 대해서 폭넓은 제휴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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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2018-04-27, http://apparelnews.co.kr/main/inews.php?table=internet_news&query=view&uid=70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