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뱅이(대표 안재영)가 영캐주얼 ‘제이어퓨(J afew)’로 중국 시장에 진출한다. ‘제이어퓨’는 중국 현지에서 기획된 여성 영캐주얼 브랜드로 내년 춘하 시즌 런칭한다.
‘제이어퓨’를 전개하는 현지 법인장은 안재영 대표의 차남인 김광일 이사가 맡고 있다. 김 대표는 잠뱅이의 물류 및 기획MD 등을 거쳤으며, 올 초 상해 잠뱅이복장무역유한공사 법인대표를 맡았다.
상품은 마윤숙 이사와 이자경 이사가 총괄한다. 마 이사는 1988년 섬유패션디자인경진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한 디자이너로, 이태리와 중국 등 해외에서 주로 활약해왔다. 이 이사는 10여년간 중국 현지에서 한국 및 중국 브랜드들의 디자인을 담당해 왔다.
이와 함께 ‘제이어퓨’는 그동안 한국 브랜드들이 고수해왔던 백화점 중심의 직영유통방식에서 탈피해 중국 브랜드들의 전형적인 수주시스템 방식을 도입한다. 백화점 중심의 직영 유통방식만으로는 수익을 내기가 어렵다고 판단돼 대리상들을 통한 다점포 영업을 계획하고 있는 것이다. 오는 9월 상해에서 대규모 수주회를 열고 3년 내 300여개 매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중국내 3천여개 매장을 운영하면서 캐주얼 브랜드로 가장 큰 성공을 거둔 치피랑 영업총괄 출신의 자우리신(조입신)을 총경리로 영입했다. 자우리신 총경리는 치피랑은 물론 SIERLI 등 유명 로컬 브랜드의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주로 대리상 개척 및 관리업무를 수행한 수주전문가로 꼽힌다.
김명일 잠뱅이 총괄이사는 “중국 전문가들이 강조해 왔던 오너경영과 현지화 전략을 철저하게 준비해 온 만큼 ‘제이어퓨’의 중국 시장 공략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