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여성복 '델라라나'로 통합...1000억 Go

한국패션협회 2019-08-21 00:00 조회수 아이콘 639

바로가기

신세계, 여성복 '델라라나'로 통합...1000억 Go






 

신세계백화점(대표 장재영)이 자체 여성복 브랜드 델라라나를 연 매출 1000억원 이상의 ‘메가 브랜드’로 키운다. 신세계백화점은 델라라나와 S, 2개로 운영 중인 여성복 브랜드를 델라라나로 통합하고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보브, 스튜디오 톰보이와 같은 대형 브랜드로 키울 방침이다.

 

신세계 측은 각각 캐시미어와 오피스룩 전문 브랜드로 시장성과 상품력이 검증된 만큼 패션업계에 충분히 승부수를 던질 수 있다고 판단해 통합 브랜드로 출범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성복 시장에서 연 매출 1000억원 이상의 메가 브랜드를 만들어 온 신세계 그룹의 제조 역량과 유통 노하우를 활용해 델라라나도 수년 내 메가 브랜드로 성장할 것이라 자신했다.

 

지난 2016년 캐시미어 전문 브랜드로 출발한 델라라나는 상품기획·디자인·제작·판매·브랜딩 등을 신세계가 직접 진행한 브랜드다. 고품격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매년 두 자릿수 이상의 매출 신장률을 보이며 성장했다. 올 상반기에도 50%에 달하는 신장률을 기록했다. 델라라나와 통합되는 S도 실용적인 럭셔리 컨템을 추구하며 직장인 여성을 타깃으로 합리적인 가격대의 오피스룩을 선보였다. 

 

백화점 내 여성복 디자인팀 등 맨파워 구축

 

새롭게 선보이는 델라라나는 고급 캐시미어, 여성 정장, 무스탕, 모피(Fur) 등 300여 종의 상품을 선보이는 프리미엄 여성복으로,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수준의 품질을 지향한다.

 

니트류의 경우 해외 유수의 프리미엄 브랜드를 생산하는 이탈리아 공방에서 생산해 최고급 캐시미어 브랜드 로로피아나와 견주어도 뒤지지 않는 수준을 선보일 예정이다. 슈트와 재킷 등도 테일러링(재단)의 본고장으로 불리는 이탈리아에서 제작해 품질을 높인다.

 

이를 위해 신세계백화점은 여성복 디자인팀을 구성해 2년여간의 준비과정을 거쳤다. 올 가을·겨울에는 여성스러움과 체크무늬 트렌드를 반영한 디자인을 제안한다. 매장은 이달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을 시작으로 본점, 광주신세계, 센텀시티점 등 연내 6개 매장을 출점하며, 3년 내 10개 이상의 매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신세계백화점 상품본부장 손문국 부사장은 최고급 소재와 이탈리아 현지 생산 등 차별화된 상품력으로 백화점 업계 PB 중 최초의 연 매출 1000억 이상의 자체 메가 브랜드를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본 기사와 이미지는 패션비즈에 모든 저작권이 있습니다.

도용 및 무단복제는 저작권법에 의해 금지되어 있으므로 허가없이 사용하거나 수정 배포할 수 없습니다.

<저작권자 ⓒ Fashionbiz , 글로벌 패션비즈니스 전문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출처: 2019-8-21, https://www.fashionbiz.co.kr/article/view.asp?idx=173807